'광전사'부터 경제 특화 버퍼까지…'제우스: 오만의 신', 클래스 8종 등장

박상준 기자 (psj96@dailian.co.kr)

입력 2026.07.10 14:17  수정 2026.07.10 14:19

컴투스, '제우스: 오만의 신' 출시 앞두고 핵심 콘텐츠와 개발 방향 공개

제우스: 오만의 신 등장 클래스 ‘아티산’이 금화와 망치를 통해 적을 공격하고 있다. ⓒ제우스: 오만의 신 클래스 소개 영상

대검을 든 광전사가 적 중앙으로 돌진해 진을 와해 시킨다. 거대 망치를 휘두르는 미소녀는 하늘에서 금화의 비를 내리며 적을 공격한다. 컴투스가 3분기 정식 출시 예정인 신작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의 클래스 플레이 장면이다.


컴투스는 10일 제우스: 오만의 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게임 출시 시점에 선보일 클래스 8종과 주요 편의 시스템을 공개했다. 각 클래스가 지닌 전투 스타일을 강조하고, AI 모드 적용으로 장시간 접속 부담을 낮춘 점을 내세웠다.


영상에 따르면 출시 기준 기본 클래스는 워리어, 로그, 메이지, 파라곤 4종이다. 각 클래스는 이후 두 갈래로 성장하며 총 8개 직업군을 이룬다.


워리어는 방패로 아군을 보호하는 나이트와 대검을 쓰는 버서커로 나뉜다. 로그는 단검 기반의 어쌔신, 활을 쓰는 레인저로 전직할 수 있다. 메이지는 원소 마법을 쓰는 엘리멘탈리스트와 회복·보호 역할을 맡는 오라클로 나뉜다. 제우스만의 클래스로 소개된 파라곤은 신성 기사 콘셉트의 블레스드와 경제 활동에 특화된 아티산으로 구성된다. 모든 클래스는 2종의 시그니처 스킬을 갖고, 이용자는 전투 상황에 맞춰 이를 바꿔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영상에서는 버서커와 파라곤 직업군에 대한 반응이 두드러졌다. 버서커는 생명력이 낮아질수록 공격력이 오르는 클래스다. 여기에 불사 계열 스킬을 더해 전투 지속성을 보완했다. 대검을 활용한 광역 공격 연출이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일부 이용자들은 댓글에서 “광전사 느낌”, “타격감이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파라곤은 다른 MMORPG에서 흔히 보기 어려운 클래스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았다. 먼저 블레스드는 철퇴와 방패를 사용하는 성기사형 클래스다. 공격으로 출혈을 일으키고, 방패로 적의 공격을 막을수록 방어력이 높아지는 방식이다. 아티산은 아군을 강화하는 버퍼이자 제작 특화 클래스다. 영상에서는 금화를 흩뿌려 버프를 부여하는 듯한 스킬이 등장했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실제 골드 소모나 제작 능력과 연결된 직업일 가능성에 대한 추측도 나왔다.


컴투스는 지난 8일 앞서 개발자 영상 ‘디렉터스 인사이트’ 2화를 공개하고, 주요 콘텐츠와 AI 모드를 소개한 바 있다.


주요 콘텐츠는 ‘오디세이아’가 있다. 무한의 탑, 시련의 전당, 길드 레이드, 콜로세움, 아카디아 제전 등으로 구성된다. 무한의 탑은 층별 사념 객체를 상대하는 PvE 콘텐츠다. 시련의 전당은 이용자가 성장 단계에 맞는 목표를 선택해 웨이브 전투나 보스전에 도전하는 시즌제 콘텐츠다.


오디세이아의 일부 경쟁 콘텐츠에는 ‘페르소나’ 시스템이 활용된다. 이용자의 외형과 전투력을 반영한 AI 개체다. 콜로세움에서는 다른 이용자의 페르소나와 1대1 전투를 치르고, 아카디아 제전에서는 성장 수준이 비슷한 길드의 페르소나 집단과 경쟁한다. 직접 PvP에서 오는 피로를 줄이면서 경쟁의 긴장감은 남기기 위한 설계다.


AI 모드는 편의성 측면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기능이다. 이용자는 원 버튼으로 AI 모드에 들어갈 수 있다. 게임을 종료한 상태에서도 설정한 방식에 따라 사냥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 서버 점검 등으로 접속이 끊겨도 점검 종료 후 기존 사냥터에서 다시 동작하도록 구성됐다.


특히 AI 모드 중에도 성장, 제작, 강화, 컬렉션, 거래 등 주요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다는 점이 주목 받는다. 반복 사냥은 AI에 맡기되, 필요한 순간에는 이용자가 직접 개입해 성장 요소를 관리할 수 있는 방식이다. AI 모드 상태의 길드원을 길드 레이드에 불러 보스 공략에 참여시키는 징집 시스템도 제공된다.


컴투스는 앞으로도 디렉터스 인사이트를 통해 제우스: 오만의 신의 콘텐츠와 개발 방향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제우스: 오만의 신은 컴투스가 퍼블리싱하고 에이버튼이 개발 중인 MMORPG다. 그리스 신화 최고신 제우스의 절대 권력과 오만으로 균열이 생긴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박상준 기자 (psj9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