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소비자단체, 제철 농산물 소비촉진 캠페인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7.10 12:00  수정 2026.07.10 12:00

생산량 증가로 가격 하락한 양배추·오이 소비 확대 추진

도농상생장터 연계…릴레이 소비촉진 캠페인 이어가기로

농식품부. ⓒ데일리안DB

농림축산식품부가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하락한 제철 농산물 소비를 늘리기 위해 소비자단체와 함께 소비촉진 캠페인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10일 서울 합정역에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함께 '제철 농산물 소비촉진 및 합리적 소비 실천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7일 열린 '제3차 농식품 소통협의체' 후속 조치다. 당시 농식품부는 최근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하락한 양배추와 오이 등 제철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소비자단체의 협력을 요청했고, 소비자단체가 이에 동참하면서 공동 캠페인이 마련됐다.


행사가 열린 합정역은 도심 소비자와 지역 농업인을 연결하는 직거래 공간인 '도농상생장터'가 운영되는 곳이다. 평일에는 군산시, 주말에는 상주시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번 캠페인도 도농상생장터와 연계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소비문화 확산에 초점을 맞췄다.


농식품부와 소비자단체는 '제철 농산물 소비로 농가에 힘을, 가정에 건강을', '소비자와 생산자가 상생하는 합리적 소비 실천'을 슬로건으로 시민 참여 행사를 진행했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우리 농산물 소비 참여를 약속하는 이벤트와 함께 기념품을 제공하고, 제철 농산물 소비 필요성과 활용법 등을 소개했다.


또 ▲농산물 소비가 필요한 이유 ▲제철 농산물 활용 메뉴 ▲도농상생장터 운영 현황 ▲합리적인 소비 실천 방법 등을 담은 콘텐츠를 전시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소비 정보를 제공했다.


도농상생장터는 농식품부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도심 유휴공간 활용 직거래 플랫폼이다. 현재 서울 7곳, 대전 2곳, 부산 1곳 등 전국 10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최근 생산량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은 소비자의 관심과 소비 확대"라며 "소비자단체와 함께 국민 공감과 참여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미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건강한 소비문화를 확산하고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회원단체와 함께 릴레이 소비촉진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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