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극 3특’ 성장엔진 수출길 넓힌다…KOTRA, 지역기업 해외판로 확대 지원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7.09 14:00  수정 2026.07.09 14:53

산업부와 KOTRA는 9일 서울 용산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KOTRA-지자체 지방 통상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지역 주력산업과 해외 수요를 연결해 지방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한다.


산업부와 KOTRA는 9일 서울 용산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KOTRA-지자체 지방 통상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정부가 5극 3특 성장엔진 선정과 메가 특구 지정 등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지역 수출기업을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지방시대위원회와 34개 지자체, 유관기관, KOTRA 14개 지방지원본부와 분소 관계자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이병헌 지방시대위원장 직무대행은 5극 3특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역 성장엔진 육성과 혁신 생태계 조성 방안을 제시했다.


산업부는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K소비재 수출 확대 방안을 설명하고 지자체 협조를 요청했다.


KOTRA는 지역기업 수출 확대 방안과 지역별 주력산업을 해외 수요와 연결하는 수출 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영세기업의 수출 도전을 돕는 ‘수출 희망 1000’ 사업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선정 기업에는 역량 강화와 해외 마케팅, 샘플 물류비, 인증 컨설팅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20개 AI 무역지원센터 활용과 신흥 동반국 중심 지역 무역사절단 확대도 주요 협력 과제로 제시됐다.


지역별 수출 전략도 논의됐다. 조선해양과 자동차 부품 분야는 동남아 고부가 선박 수요와 유럽·일본 미래 모빌리티 전환 수요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산업과 연결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의료·바이오 분야는 CIS 제약 클러스터와 아프리카 보건 인프라, 인도 의료바이오 시장 성장세를 활용한다. 인천·강원·충북 바이오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병원 실증, 제약단지 투자유치, 메디컬 사절단 파견 등을 추진한다.


친환경 분야는 중동과 유럽의 에너지 전환, 동남아 AI 데이터센터 전력망 확충 수요를 겨냥한다. 대전·세종·충남 이차전지 기업과 광주·전남·경남 에너지 기업의 프로젝트 참여를 지원한다.


소비재와 콘텐츠 분야는 K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해 해외 유통망 입점과 판촉, 국내 유통망 동반 진출을 확대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오후에는 지자체가 지역통상 현안과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KOTRA 6개 지방지원본부장도 신규 협업 사업과 우수 협업 사례를 공유했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지역기업 수출 확대는 지역 균형발전과 수출 1조 달러 달성에 꼭 필요한 전략”이라며 “5극 3특 성장엔진과 지역별 대표산업, 해외 특화 수요를 연결해 지역 수출기업 성과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