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여성 고속철도 기장 탄생…주인공은 'SRT 김민슬 기장'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6.07.08 17:47  수정 2026.07.08 17:48

에스알이 8일 수서역에서 열린 김민슬 기장의 첫 실습교육 기념 임명식에서 (왼쪽부터) 정왕국 에스알 대표이사, 김민슬 기장, 김상수 SR노동조합 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에스알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국내 최연소 여성 고속철도 기장이자 에스알 최초 여성 기장이 탄생했다고 8일 밝혔다.


최연소 여성 기장의 주인공인 김민슬 기장은 1996년생으로, 에스알 기장 215명 중 유일한 여성이다.


김 기장은 이달 1일부산승무센터 소속 기장으로 발령 받아 5일간 이론교육을 마치고 이날부터 5주간 실제 운행하는 열차에서 실습교육까지 마치면 본격적인 고속열차 승무에 나선다.


에스알은 이날 김 기장의 첫 실습교육을 기념해 임명식을 열었다. 정왕국 에스알 대표이사와 김상수 SR노동조합 위원장이 견장과 기념패를 수여하고, 노사가 함께 첫 여성 기장의 탄생을 축하했다.


김 기장은 2019년 제2종전기차량 운전면허 취득 후 2021년부터 공항철도 기관사로 열차 승무를 시작했다. 2024년 12월 경력직 공채로 에스알에 입사해 SRT 객실장으로 1년 4개월 동안 근무했다. 올해 2월부터 기장 양성 교육과정을 거쳐 5월 고속철도차량 운전면허를 취득했다.


정왕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SRT 개통 10년을 맞는 올해에 첫 여성 기장이 탄생해 더욱 의미가 깊다”며 “국내 최연소 여성 고속철도 기장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 안전한 고속열차 운행을 통해 철도 발전에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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