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도 햄버거로"…CU, 초복 맞아 이색 보양 간편식 선봬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입력 2026.07.06 08:07  수정 2026.07.06 08:07

ⓒCU

CU가 초복(7월 15일)을 앞두고 여름 대표 보양식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보양 간편식 시리즈를 오는 7일부터 순차 출시한다.


복날 대표 음식인 삼계탕, 장어, 훈제오리는 오랫동안 전문점에서 외식으로 즐기는 메뉴라는 인식이 강했다. 최근에는 간편하면서도 합리적인 방식으로 집이나 직장에서 보양식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편의점이 새로운 보양식 구매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는 고물가도 영향을 미쳤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6월 외식 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6% 상승했고,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지역 삼계탕 한 그릇의 평균 가격은 최근 기준 1만 8,154원으로 집계됐다.


외식 부담이 커진 데다 근거리 소비 패턴 정착, 1~2인 가구 증가 등으로 가까운 편의점에서 보양식을 즐기려는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실제로 CU의 여름철(6~8월) 보양식 매출 신장률은 2023년 28.5%, 2024년 25.1%, 2025년 19.8%를 기록하며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CU는 삼계, 장어, 훈제오리 등 대표 보양 식재료를 활용한 이색 보양 간편식 시리즈 6종을 선보이며 복날 수요 공략에 나선다.


이번 시리즈는 도시락, 햄버거, 삼각김밥, 샌드위치 등 다양한 형태로 기존 보양식을 재해석해 고객들이 취향과 상황에 맞게 색다른 보양식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한, 폭넓은 가격대로 구성해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보양 간편식 시리즈 대표 상품은 삼계탕을 햄버거로 재해석한 '보양 삼계 버거'다. 한방 풍미를 더한 닭가슴살 패티에 한방소스와 마요네즈, 양상추를 더해 삼계탕의 맛을 햄버거에 담아냈다. 기존에 쉽게 상상하기 어려운 이색 상품이지만, 신상품 출시 전 내부 평가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어서, 국내산 인삼 추출물로 맛을 낸 삼계밥에 닭가슴살 토핑을 푸짐하게 담아낸 '보양 삼계 삼각김밥'과 닭가슴살, 버섯, 은행 등을 듬뿍 올리고, 부드럽게 졸여낸 장어 구이를 함께 담아 영양과 든든함을 모두 살린 도시락인 ‘보양 장어 삼계밥’도 선보인다.


또한, 감칠맛 가득한 특제 소스를 입혀 구워낸 장어 한 마리를 통째로 올려 풍성한 식감과 풍미를 살린 ‘보양 장어 한마리 정식’도 선보인다. 올해 CU는 장어를 사전 대량 매입해 원가를 절감함으로써 지난해 출시한 장어 한마리 정식보다 판매가를 약 20% 낮춰 고객 부담까지 줄였다.


훈제오리를 활용한 이색 상품도 선보인다. ‘보양 단호박 훈제오리’는 훈제오리와 단호박을 매콤달콤한 청양유자 소스에 찍어먹는 색다른 보양 메뉴다. ‘보양 훈제오리 겨자마요 샌드’는 훈제오리에 알싸한 겨자마요 소스를 더하고 양상추를 풍성하게 넣은 샌드위치로 담백한 맛과 아삭한 식감을 함께 살렸다.


CU는 보양 간편식 출시와 함께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한 포켓CU '위클리팝업' 초복 기획전도 진행한다. 이달 6일부터 10일까지 '제대로 먹고, 제대로 충전하기'를 테마로 생물 장어, 삼계탕, 복수박, 보양 장어 한마리 정식 등 복날 먹거리 4종을 예약구매 또는 홈배송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CU Pay로 BC카드 결제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김배근 팀장은 "최근 보양식을 간편하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즐기려는 수요에 맞춰, 삼계탕을 햄버거와 삼각김밥으로 재해석하는 등 보양 식재료를 색다른 형태의 간편식으로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CU는 계절별 소비 트렌드를 살린 차별화 상품을 지속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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