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여름철 재난 대응체계 점검…풍수해·폭염 선제 대응 강화

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입력 2026.07.04 10:43  수정 2026.07.04 10:44

반지하·지하차도 등 취약시설 집중 관리

드론 활용 하천 경보체계도 추진

안양시 여름철 재난·안전대책 종합 점검회의ⓒ안양시제공


안양시가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대응체계 전반을 점검했다.


안양시는 2일 오후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여름철 재난·안전대책 종합 점검회의’를 열고 풍수해, 폭염, 산사태 대응 상황을 종합 점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장마철 집중호우와 폭염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선제 대응 강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반지하주택, 지하주차장, 지하차도, 하천변 보행로, 급경사지, 산사태 취약지역 등 중점관리시설과 폭염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인명피해 우려지역 관리 및 주민 대피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안양시는 풍수해 대비를 위해 반지하주택 우선대피대상자와 주민대피지원단 간 1대1 매칭을 완료했으며, 침수방지시설과 배수시설, 지하차도 차단기 및 펌프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도 마쳤다.


하천 진출입로 229곳을 관리 중이며, 이 가운데 93곳은 차단시설 자동화를 완료했고 17곳은 시운전을 진행 중이다.


빗물받이 2만8737곳에 대한 전수 점검과 함께 하수도 중점관리구역 7575곳에 대한 집중 관리도 실시하고 있다.


급경사지 59곳과 산사태 취약지역 14곳, 사방시설 15곳에 대한 점검과 정비도 병행 중이며, 산사태 대책상황실은 10월 15일까지 운영한다.


이와 함께 드론을 활용한 하천 예·경보 체계 구축도 추진해 집중호우 시 보행자 대피를 유도할 계획이다.


폭염 대응도 강화한다.

취약계층 보호, 야외근로자 안전수칙 안내, 쉼터 운영과 예찰 활동을 지속하는 한편, 이달 중 외국인 고용사업장을 대상으로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준수 여부와 냉방·소방시설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계삼 부시장은 “여름철 재난은 예고 없이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사전 점검과 현장 대응이 중요하다”며 “집중호우와 폭염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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