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C, AI 시대 디자인 실무 역량 평가하는 'GTQ-AI' 첫 정기시험 시행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6.07.03 08:18  수정 2026.07.03 08:18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생성형 AI 활용 역량·그래픽 디자인 역량을 융합

총 869명 응시…오는 17일 합격자 발표

한국생산성본부(KPC) CI.ⓒKPC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지난 달 27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자인 실무 역량을 평가하는 민간자격 GTQ-AI의 첫 정기시험을 전국 각 고사장에서 시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첫 정기시험임에도 불구하고 KPC가 운영중인 그래픽 기술자격 GTQ(포토샵), GTQi(일러스트), GTQid(인디자인) 관련 교육 현장의 교·강사를 비롯한 교육 관계자와 AI를 활용한 그래픽 디자인 역량 개발에 관심이 있는 일반 응시생 등 총 869명이 응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GTQ-AI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아이디어 구상부터 이미지 생성, 그래픽 편집과 완성에 이르는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실무 중심의 디자인 자격이다.


기존의 디자인 자격이 개별 그래픽 소프트웨어의 기능 활용 능력에 중점을 두었다면 GTQ-AI는 생성형 AI 프롬프트 설계 역량과 그래픽 디자인 툴 활용 능력을 융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험은 이론과 실무로 구성된다. 이론시험은 ▲생성형 AI와 디자인 활용 개론 ▲디자인 분야 AI 프롬프트 기획과 활용 ▲생성형 AI와 디자인 윤리 등 3개 과목에서 총 20문항이 출제된다.


실무시험은 총 5개 문항으로 응시자가 문제를 분석한 뒤 목적에 맞는 프롬프트를 설계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해 이미지를 생성한 후 이를 그래픽 소프트웨어(포토샵, 일러스트 등)로 편집·가공해 최종 결과물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문제 이해, 프롬프트 전략 수립, AI 기반 이미지 생성, 그래픽 편집과 디자인 완성'으로 이어지는 통합적인 디자인 제작 워크플로우를 검증한다. 특히 결과물의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인 '프롬프트 설계 역량'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시험 평가는 300점 만점 기준으로, 응시자의 점수에 따라 1급(250~300점)·2급(200~249점)·3급(150~199점)이 자동 부여된다. 별도로 급수를 선택할 필요 없이 한 번의 응시로 등급이 결정되며 149점 이하는 불합격 처리된다.


첫 정기시험의 합격자는 이달 17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후 10월 24일(2회), 12월 19일(3회) 두 차례의 정기시험이 추가로 시행된다. 합격자는 각각 11월 13일과 내년 1월 8일 발표된다. 응시료는 6만8000원이다. 응시 자격 제한은 없으며 연령·학력·경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KPC자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진희 KPC 자격검정센터 센터장은 "GTQ-AI은 AI 시대의 그래픽 디자인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KPC는 GTQ-AI 외에도 AI-POT(AI 프롬프트 활용능력), AIBT(AI 비즈니스 활용능력) 등 AI 관련 자격을 운영하며 AI 분야 실무 인재 양성을 위한 자격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