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재건축 사업 속도 내며 올림픽 3대장 등 대규모 변화 예고
주차단속 완화해 주말·공휴일 단속 중지로 서민 부담 경감 추진
서강석 구청장 "규제 최소화하고 지원 중심 섬김행정" 강조
서강석 송파구청장이 1일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인가를 1호 결재하며 민선9기 임기를 시작했다.ⓒ송파구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민선 9기 첫날인 7월 1일,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인가와 주차단속 완화계획을 각각 1호와 2호 결재로 승인했다. 서 구청장은 민선 8기에 이어 행정의 중심을 규제가 아닌 지원에 두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잠실주공5단지는 2003년 사업 추진 이후 오랜 기간 정비계획 수립과 설계 공모 등으로 지연됐으나, 민선 8기부터 송파구가 규제 완화와 절차 단축에 집중하면서 사업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2024년 4월 도시계획위원회, 2025년 6월 통합심의를 통과한 후 12월에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이 이뤄졌다. 이번 인가로 잠실5단지에는 주택용지 4,942세대(지하 4층·지상 49층), 복합용지 1,469세대(지하 4층·지상 65층)의 아파트와 판매, 업무, 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조합은 올해 하반기 감정평가와 분양신청을 마치고 2027년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송파구 내 재건축은 잠실5단지 외에도 올림픽선수촌, 올림픽훼밀리, 아시아선수촌, 장미아파트 등지에서 추진되고 있으며, 거여·마천 재개발 구역도 2032년경 1만 5천 세대 규모로 변화가 예상된다.
주차단속 완화계획은 주민과 소상공인의 부담 경감을 목표로 한다. 앞으로 송파구는 주차 행정의 중심을 단속에서 계도로 전환하고, 토요일·일요일·공휴일에는 주차단속을 중지한다. 평일 점심과 저녁 식사 시간대에도 단속을 잠시 멈추며, 택배·이사·공사 등 생계형 차량에도 같은 기준을 적용한다. 단, 어린이보호구역, 보도, 소방차 통행로, 소화전, 횡단보도, 교차로 모퉁이, 안전지대, 버스정류장 등 보행자 안전과 직결되는 구역은 예외로 한다.
서 구청장은 민선 8기 행정의 성공을 구민 불편 해소에서 찾았다며, 민선 9기에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위해 섬김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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