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6.07.01 09:43 수정 2026.07.01 09:43'몰라서 못 받은' 고객 없도록 직접 찾아 복지할인 혜택 제공
지난해 요금할인 7141억원 지원…1인 평균 약 18만원 규모
할인 혜택 신청 에너지절약 플랫폼 '슬기로운 전기생활'서 가능
한국전력 본사 전경.ⓒ한전
한국전력이 사회적 배려 계층의 에너지 기본권을 보장하고 전기요금 복지할인 제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나선다.
한전은 '몰라서 못 받은' 고객이 없도록 직접 찾아 복지할인 혜택 제공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전기요금 복지할인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 계층을 대상으로 요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특히 냉방 수요가 증가하는 여름철에는 할인 한도를 확대 적용해 월 최대 2만원 까지 전기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다.
2025년 한 해 동안 397만 고객이 약 7141억원의 요금 할인을 받았으며 이는 수혜자 1인 연평균 약 18만원의 혜택을 받은 셈이다.
한전은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업해 복지할인 대상 고객을 직접 찾아 나서고 있다. 보건복지부, 국가보훈처 등 유관기관과 정보를 연계해 복지할인 대상 고객을 선별한 뒤 미 수혜 고객을 대상으로 현장을 방문하거나 전화·문자 등으로 안내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약 8만5000 고객이 새롭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한전은 국민의 전기요금 납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복지할인 뿐만 아니라 '전기요금 분할납부 제도'를 시행 중이다. 주거용 주택과 소상공인, 뿌리기업은 여름철 전기요금을 2∼6개월에 걸쳐 나누어 낼 수 있다. 이를 통해 폭염으로 일시 증가한 전기요금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요금 복지할인과 분할납부 신청은 한전의 에너지절약 플랫폼 '슬기로운 전기생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한전 관계자는 "전기요금 할인제도를 운영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제도를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고객이 없도록 하는 것"이라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제도 안내와 현장 발굴 활동을 강화하고 에너지절약 플랫폼인 '슬기로운 전기생활'을 통해 합리적인 에너지 사용에 도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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