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발전용수 기자재 국산화' 선도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6.06.30 15:30  수정 2026.06.30 15:30

발전 5사·수자원공사·환경공단 '물-에너지 융합산업 생태계 확산‧상호협력' 협약

한국서부발전은 30일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발전공기업 4사(남부·남동·동서·중부),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와 '물-에너지 융합산업 생태계 확산·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이 외국산 의존도가 높은 발전소 고도정수처리 기자재를 국산화하기 위해 공공부문과 협력한다.


서부발전은 30일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발전공기업 4사(남부·남동·동서·중부),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와 '물-에너지 융합산업 생태계 확산·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협약기관 외에도 기후에너지환경부와 대구광역시, 벤처기업협회, 물 관련 중소기업 30여곳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목표는 발전소 설치·운영 단계에서 외국산으로 공급되는 물 기자재를 국산화함으로써 국내 물 관련 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과 지속 가능한 물-에너지 융합 산업 생태계를 확산하는 것이다.


협약에 따라 서부발전은 협약기관과 건설 예정 발전소의 물 관련 기자재와 신기술의 국산화를 촉진하고 물-발전산업의 융합 연구개발, 공동 실증사업 등에 협력한다.


협약식 이후 서부발전과 협약기관은 '국내 발전소 물 기자재 국산화 로드맵'과 발주계획 등을 설명했고 물 관련 기업 다섯 곳은 '외산 대체 가능 기술과 중장기적 미래 국산화 유망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발전공기업 5사와 물 관련 중소기업 30여곳이 참여한 '물-에너지 융합 상생데이'에서는 발전공기업과 중소기업 간 활발한 기술 상담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서부발전은 건설을 추진 중인 아산열병합발전소에 적용될 물 기자재의 발주 물량과 사양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조한권 서부발전 발전처장은 "서부발전은 이번 협약과 상생데이를 계기로 발전소 물 기자재의 국산화를 적극 추진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물 관련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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