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행사 2주 확대 운영
전 국민 AI 경진대회 포스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가 추진 중인 대규모 인공지능(AI) 축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뜨겁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회 시작 3개월 만인 지난 26일 기준 ‘전 국민 AI 경진대회’ 참가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모든 연령층이 인공지능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단순한 퀴즈 풀이부터 일상 속 창작 활동, 인공지능 기술과 서비스 개발, 실제 활용 사례 공모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프로그램으로 초중고교 학생은 물론 청년과 어르신까지 참여를 끌어내고 있다.
대회 주요 부문별 참여 현황을 살펴보면 최고 5억원의 상금이 걸린 전문가 대상 ‘AI 챔피언’과 대학생 대상 ‘AI 루키’ 부문에 총 1124개 팀이 도전장을 냈다. 현재는 심사를 거쳐 선발한 200개 팀이 본선 경합을 치르고 있다.
청소년들이 역량을 겨루는 ‘AI 창작대회’와 ‘로보틱스 챌린지’에는 2726명이 접수했다. 오는 9월까지 전국을 돌며 권역별 지역 예선을 치르게 된다.
일반 국민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체험 프로그램 ‘클릭온 AI’와 ‘AI 퀴즈대회’에는 각각 69만 명과 33만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대국민 행사도 진행됐다. 지난 5월 진행한 홍보영상 챌린지에는 233개 팀이 공모해 최종 8개 팀이 본선 대국민 투표에 올랐다.
이 가운데 전통 설화인 흥부전을 현대적으로 각색해 화제를 모은 ‘오리네 가족’ 팀은 가족 단위 도전의 좋은 사례를 보여줬다.
과기정통부는 국민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대회 운영 일정을 일부 조정하고 기념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인공지능을 게임 형태로 즐기는 ‘클릭온 AI’의 첫 번째 시즌 운영을 예정보다 2주 늘려 오는 7월 21일까지 이어가기로 했다.
아울러 29일부터 100만 명 돌파를 자축하는 특별 행사를 마련했다. 가족이 함께 인공지능을 활용해 편지나 일기를 써 내려간 ‘우리가족 마음잇기 AI 챌린지’ 우수 작품들을 모은 온라인 전시회를 30일부터 선보인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대회 진정한 가치는 단순한 수치적 흥행을 넘어 인공지능이 기업이나 전문가 집단의 전유물에서 벗어나 모든 국민이 일상에서 누리는 보편적 기술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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