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승리? 환상일 뿐"…러, 유럽 향해 직격탄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6.16 01:04  수정 2026.06.16 07:36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AP/뉴시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전쟁과 관련해 "러시아가 패배할 것이라는 생각은 환상"이라며 유럽 국가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러시아 외무부 행사에서 미국이 제시한 우크라이나 평화 구상에 대해 러시아는 여전히 논의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특사들이 조만간 러시아를 다시 방문할 예정이라며 협상 진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다만 유럽 국가들을 향해서는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라브로프 장관은 유럽이 러시아의 패배를 전제로 협상에 접근하고 있다며 "러시아가 전쟁에서 지고 있다는 가정 자체가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럽이 러시아에 최후통첩을 보내려 하지만 그런 방식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최근에도 전황이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역시 여러 차례 공개석상에서 러시아가 전쟁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반면 우크라이나와 서방은 러시아가 막대한 인명 손실과 경제적 부담을 감수하면서도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