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인권 등 의사결정 4대 축 제시
한미약품, 상위 15% ESG 기업으로 선정
한미사이언스 ‘2025-26 ESG 보고서’ 웹사이트 메인 화면 ⓒ한미그룹
한미그룹이 환경·사회·거버넌스(ESG) 경영을 본격화한다.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차원에서 ESG 보고서 발간을 공식화하면서다. 위원회 등 각종 기관도 신설해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알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는 첫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앞서 한미약품 등 주요 계열사마다 따로 ESG 보고서를 발간하던 체계가 확장된 결과다.
한미사이언스 ESG 보고서의 핵심은 '통합'이다. 이에 따라 주요 계열사인 한미약품에서 다뤄지던 ESG 활동을 그룹 전체로 확장했다. 의사결정 구조 정비를 위해 'ESG경영위원회'도 신설했다. 위원회가 살필 4대 축으로는 기후변화 대응, 인권경영, 안전보건, 윤리경영이 제시됐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성 보고서 국제 기준인 GRI, ISSB, ESRS 등 글로벌 공시 기준을 반영해 작성됐다. 영향 중대성과 재무 중대성을 함께 고려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기반으로 기업 활동 및 외부 요인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보고서 원문은 기존 PDF 파일 형태뿐 아니라 웹사이트로도 제공된다. 누구나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한미약품 중심으로 발간해오던 보고서를 한미사이언스까지 확대해, 제약산업 전반의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도 2018년 이후 9번째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한미약품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15%에 해당하는 '실버' 등급을 받았다. 글로벌 ESG 평가에서 우수 기업으로 분류되는 '다우존스 베스트 인 클래스' 코리아 지수에도 2년 연속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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