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잡는 드론"…LIG D&A, 니어스랩과 요격드론 개발 협력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6.06.12 09:40  수정 2026.06.12 09:57

지난 2일 니어스랩과 MOU 체결

AI 요격드론·통합방공망 기술 결합

대드론 신속시범·수출 협력 추진

지난 2일 LIG D&A와 니어스랩의 주요 임원들이 요격드론 분야 사업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가 드론 위협 확대에 대응해 인공지능(AI) 기반 요격드론 기술을 보유한 니어스랩과 통합 대드론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일 2판교하우스에서 니어스랩과 '요격드론 분야 사업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신익현 LIG D&A 대표와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LIG D&A의 통합방공망 체계종합 역량과 니어스랩의 AI 소프트웨어, 자율비행 기반 요격드론 기술을 결합하기 위해 마련됐다. 드론을 탐지·추적하는 수준을 넘어 직접 요격하는 하드킬 방식의 대드론 체계 수요가 커지는 상황에 대응하려는 목적이다.


양사는 지난해 'ADEX 2025'에서 대드론 하드킬 체계를 공동 전시한 바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실전형 통합 대드론 솔루션 개발 협력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대드론 하드킬 근접방호체계 신속시범사업, 대드론용 요격드론 파생형 개발, 국내 및 수출용 대드론 요격드론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한다.


이번 협업은 방산 체계업체와 드론 기술을 보유한 중소·스타트업 간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LIG D&A는 통합방공망과 체계종합 역량을 맡고 니어스랩은 AI 기반 자율비행과 요격드론 기술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나눌 전망이다.


신 대표는 "올해 새로운 사명과 함께 종합 항공우주·방산 기업으로 도약하는 당사의 여정에 니어스랩과의 협력은 미래 성장을 가속할 동력이 될 것"이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통합방공망 시장에서 대드론 요격 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대한민국 방산의 주역인 LIG D&A와 글로벌 공동 전선을 구축하게 돼 책임감이 크다"며 "LIG D&A의 통합방공망에 니어스랩의 AI 요격드론 역량을 더해, 실전형 통합 대드론 솔루션을 세계 시장에 성공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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