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교통·문화·복지 인프라 확충...정주 여건 대전환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입력 2026.06.11 12:19  수정 2026.06.11 12:21

경기 동두천시가 교통, 문화, 체육, 복지, 휴양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는 등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동두천시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센터 전경ⓒ

동두천시는 지난 4년간 GTX-C 노선 동두천 연장 확정, 전철 1호선 배차간격 단축 추진,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와 어울림센터 조성, 자연휴양림 기능 확대, 노인·장애인·아동을 위한 복지시설 확충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핵심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들 사업은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출퇴근 부담 완화, 생활권 내 문화·체육 서비스 확대, 가족 단위 여가 공간 조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안전망 강화로 이어지며 동두천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퇴근이 편해지는 동두천=민선 8기 동두천시의 대표 교통 성과는 GTX-C 노선 동두천 연장 확정과 전철 1호선 배차간격 단축 운행 추진이다.


그동안 동두천은 수도권 북부 외곽에 위치해 서울 주요 도심과의 접근성이 낮고, 전철 1호선 배차 간격도 길어 시민들의 출퇴근과 일상 이동에 불편이 컸다. 이에 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중앙정부와 관계 기관을 지속적으로 설득하며 광역 교통망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그 결과 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GTX-C 노선 동두천 연장이 확정되면서 서울 삼성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한 기반이 마련됐다.


또한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경기도, 양주시, 연천군과 지난 5월 ‘경원선 셔틀열차 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7년 개통을 목표로 동두천역~양주역 구간 왕복 20회, 동두천역~연천역 구간 왕복 8회의 셔틀열차 운행을 추진하여 전철 1호선 배차 간격을 개선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GTX-C 연장과 1호선 셔틀열차 운행이 본격화되면 시민들의 이동 시간이 줄고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역세권 활성화, 유동 인구 증가, 기업 투자 유치 등과 연계돼 동두천이 수도권 북부 교통 거점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복합문화·체육시설 확충=동두천시는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문화, 체육, 행정, 보육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복합 공공시설을 확충해 왔다.


먼저 장기간 방치됐던 외인아파트 부지를 활용해 총사업비 약 300억 원 규모의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를 건립했다. 센터에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청소년특화도서관인 오르빛도서관, 미디어센터, 청년창업지원센터, 공연장 등이 들어서 원도심의 새로운 문화·교육·청년 활동 거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생연동에는 총사업비 316억 원을 투입해 동두천 어울림센터를 조성했다. 어울림센터는 수영장, 탁구장, 키즈헬스케어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을 갖춘 복합시설로, 시민들이 체육·보육·여가 기능을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생활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총사업비 110억 원 규모의 생연 공유누리센터를 조성해 주민 소통과 공동체 활동 공간을 확충했다. 신도심에서는 지행동 720번지 일원에 330억 원의 도비를 확보하여 총사업비 440억 원을 투입한 397면 규모의 송내복합주차센터를 추진해 주차난 해소에 나서고 있으며, 지행동 722번지 일원에는 총사업비 1,229억 원 규모의 청년·신혼부부 특화 공공임대주택 210세대 건립도 추진 중이다.


이들 사업은 원도심에는 활력을 불어넣고, 신도심에는 주차와 주거 문제를 완화해 지역 간 균형 있는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심 가까운 힐링 공간=동두천시는 우수한 산림 자원을 시민 여가와 관광 경쟁력으로 연결하기 위한 휴양 인프라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동두천은 소요산, 왕방산, 탑동계곡 등 뛰어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지만, 이를 체류형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는 기반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이에 시는 동두천자연휴양림의 기능을 숙박 중심에서 체험, 휴식, 치유가 결합된 복합 휴양공간으로 확대하고 있다.


휴양림 내 ‘어울림’은 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미나실과 단체 숙박객을 위한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산림 치유와 스파 시설을 결합한 ‘림스파’도 준공해 운영 중이다.


또한 탑동교에서 자연휴양림까지 이어지는 왕방계곡 일원에는 국비 92억 원을 투입해 총연장 5.6km 규모의 왕방계곡 숲길 트레일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거점 쉼터와 보행교 등을 설치해 물길과 숲길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은 멀리 가지 않고도 관내에서 산림 체험, 휴식, 치유, 산책을 함께 누릴 수 있게 된다. 외부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도 기대되며, 동두천은 수도권 북부 대표 힐링 도시로 경쟁력을 높여 갈 전망이다.


복지 인프라 확충=시는 어르신, 장애인, 아동 등 모든 세대가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 인프라도 확충했다.


시는 총사업비 213억 원을 투입해 노인회관과 장애인회관을 건립했다. 노인회관은 어르신들의 여가, 건강관리, 일자리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시니어 복지 복합시설로 운영되고 있으며, 장애인회관은 장애인 단체 활동 공간과 상담·교육·교류 프로그램실을 갖춘 종합 복지시설로 활용되고 있다.


아동 돌봄 분야에서는 이담초등학교 내 유휴 교실을 리모델링해 다함께돌봄센터 3호점을 개소했다. 이 시설은 초등학생 43명에게 방과 후 돌봄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맞벌이 가구의 양육 부담을 덜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반다비체육센터도 운영 중이다. 총사업비 19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4254㎡ 규모로 건립된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와 시민 통합형 체육 복지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2025년 최우수 장애인체육시설로 선정되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하루가 편리해지는 도시=시의 정주 여건 개선 사업은 교통, 문화, 체육, 복지, 휴양 등 시민의 하루와 맞닿은 분야에서 추진되고 있다.


GTX-C 연장과 1호선 셔틀열차는 출퇴근과 이동 편의를 높이고,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와 어울림센터는 생활권 안에서 공공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넓히고 있다.


자연휴양림과 왕방계곡 숲길은 시민 여가와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노인회관·장애인회관·다함께돌봄센터·반다비체육센터는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복지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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