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레미콘 노조 휴업 지속…노사 잠정합의안 부결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입력 2026.06.10 18:23  수정 2026.06.11 07:59

조합원 68.3%가 합의 반대

지난 8일 전국레미콘운송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서울 여의대로 인근에서 2026년 단체협상 촉구 및 임단협 쟁취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뉴시스

레미콘 제조사와 운송노조간 운송비 단가 인상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반대에 부결됐다.


전국레미콘운송노동조합에 따르면 10일 진행된 수도권 운반비 인상안은 조합원 투표 결과 참여 조합원 68.3%가 반대해 부결됐다.


구체적으로 수도권 재적 조합원 7517명 중 7222명에 투표에 참여했고 찬성 2213표, 반대 4931표, 무효·기권 78표 등이다.


앞서 노사는 지난 9일 운송단가를 회당 7만5800원에서 8만원으로 5.5%(4200원) 인상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노조는 소속 조합원을 대상으로 인상안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투표가 부결되면서 노조는 휴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노조는 "사측과 후속 협상을 속개할 것"이라며 "현재 쟁의행위는 협상이 최종 타결될 때까지 계속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조는 운송단가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 8일 오전 8시부터 휴업에 돌입했다. 휴업이 장기화하며 수도권 공사 현장 레미콘 공급 지연 우려가 커지고 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