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입력 2026.06.10 16:59 수정 2026.06.10 16:59
ⓒ아영FBC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프랑스 프리미엄 리큐르 브랜드 지파드(GIFFARD)가 개최하는 글로벌 믹솔로지 대회 ‘지파드 웨스트컵 2026(GIFFARD WEST CUP 2026)’ 한국 결선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 결선은 6월 8일(월)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서울 중구 아영FBC 본사 신관 4층 아카이브에서 진행됐다. 올해 대회는 ‘SIP THE MOMENT (순간을 음미하다)’를 주제로, 아침부터 달빛 가득한 밤까지 이어지는 하루의 순간을 두 잔의 칵테일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참가자들은 서로 연결된 한 쌍의 칵테일을 통해 맛과 프레젠테이션, 스토리텔링, 지파드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종합적으로 선보였다.
지파드 웨스트컵은 지파드가 전 세계 바텐더와 음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글로벌 믹솔로지 경연이다. 단순한 칵테일 제조 기술을 겨루는 대회를 넘어, 지파드 제품을 활용한 맛의 완성도와 창의성, 주제 해석력, 스토리텔링, 현장 프레젠테이션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한국 결선에는 사전 심사를 거쳐 선발된 TOP 12 바텐더가 참가했다. 본선 진출자는 권현욱(빌라레코드), 김영훈(포체어스), 김준성(푸글렌서울), 박민수(닙스), 박재우(비터스라운지), 박찬호(코블러연희), 이성하(라핀부쉬), 이원규(코브서울), 이정훈(숙희명동), 이치홍(비바라비다뮤지엄), 이해성(매거진노츠), 전대현(홍대 토트)이다.
심사는 지파드 인터내셔널 마케팅 매니저 아서(Arthur), 2024 지파드 웨스트컵 우승자인 육수빈(바 피어), 2011 월드클래스 우승자인 이민규(연남마실)가 맡았다. 심사위원단은 칵테일의 완성도와 창의성, 지파드 제품 활용도, 두 잔의 연결성, 주제 해석력, 현장 프레젠테이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최종 우승은 전대현 바텐더에게 돌아갔다. 결선에서 선보인 “Awakening”과 “On The Ground”를 통해 하루의 시작과 끝, 그리고 그 사이에 흐르는 감정의 변화를 한 쌍의 칵테일로 풀어냈다.
특히 지파드 리큐르가 지닌 풍미를 단순한 부재료가 아닌 이야기의 중심축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2등은 권현욱, 3등은 박찬호 바텐더가 선정됐다.
전대현 바텐더는 “하루, 즉 낮과 밤을 두 잔의 칵테일로 표현하라는 주제에 바텐더로서 강한 호기심이 일었다. 그동안 대회를 준비하느라 바쁘게 시간이 지나갔는데, 좋은 결실을 얻게 되어 정말 기쁘다.
좋은 주제를 제안해준 지파드에 감사를 전하며, 흥미로운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한국 바 업계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번 한국 결선 우승자에게는 오는 7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지파드 웨스트컵 2026 아시아 태평양 결선에 한국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아시아 태평양 결선 우승자는 9월 프랑스 앙제에서 열리는 글로벌 결선에 진출해 전 세계 각국 대표들과 최종 우승을 두고 경쟁하게 된다.
한편 지파드는 1885년 프랑스 앙제에서 약사 에밀 지파드(Émile Giffard)가 페퍼민트를 활용한 리큐르 ‘망트 파스티유(Menthe-Pastille)’를 개발하며 시작된 프리미엄 리큐르·시럽 브랜드다.
현재까지 가족 경영을 이어오고 있으며, 과일, 허브, 식물 원료의 풍미를 살린 다양한 리큐르와 시럽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파드 멘트 파스틸, 블루 큐라소, 사워애플, 크림드카시스, 파르페 트리플 섹을 비롯해 바닐라, 바나나, 엘더플라워, 진저, 커피, 파인애플, 핑크 그레이프프룻 등 다양한 프리미엄 리큐르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클래식 칵테일부터 현대적인 믹솔로지까지 전 세계 바텐더와 음료 전문가들에게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아영FBC 관계자는 “지파드 웨스트컵은 바텐더가 자신만의 감각과 철학을 한 잔의 음료로 표현하는 글로벌 무대”라며 “이번 한국 결선을 통해 국내 바텐더들의 높은 수준과 창의적인 해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파드와 함께 국내 믹솔로지 문화의 저변을 넓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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