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토건, 주택 브랜드 재정비…인천 동아아파트 입찰 참여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입력 2026.06.04 11:26  수정 2026.06.04 11:27

새 브랜드 전략 ‘더 케이하우스’ 도입

가변형 공간·구독형 서비스 적용 검토

강경민 극동건설 대표이사(남광토건 주택부문장)가 임직원들과 인천 용현동 동아아파트 현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광토건

남광토건은 극동건설과 주택 브랜드를 ‘하우스토리(HAUSTORY)’로 통합·리뉴얼하고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동아아파트 재건축사업 입찰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새롭게 정비된 남광토건의 브랜드 전략이 처음 적용되는 사업이다. 하우스토리가 지향하는 '더 케이하우스(The K-House)'는 가족 구성 변화에 따라 공간을 바꿀 수 있는 가변형 설계와 생활 서비스를 결합해 입주 이후의 삶까지 고려하는 것이 특징이다.


남광토건은 가전제품과 가구, 생활 집기를 구독 방식으로 이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입주민이 필요에 따라 제품을 교체하거나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해 주택 역시 지속적으로 관리받고 발전하는 생활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강경민 극동건설 대표이사(남광토건 주택부문장)는 지난 2일 주요 임직원들과 함께 동아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성과 입지 여건을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조합원 요구사항과 사업 추진 현황 등을 확인하며 수주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대표는 “과거에는 집을 분양받으면 끝이었지만 앞으로의 주택은 입주 이후에도 계속 진화하고 변화해야 한다”며 “가족 구성과 생활방식이 달라지면 집도 함께 바뀌어야 한다. 더 케이하우스는 거주자의 삶에 맞춰 성장하는 주거 모델”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광토건은 극동건설과 브랜드 통합·리뉴얼을 추진하는 동시에 도시정비사업 추가 수주에 나선다. 지난 3월에는 송파가락7차 현대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번에 입찰에 참여하기로 한 동아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동 일원에서 추진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하 5층~지상 39층, 6개동, 총 994가구 규모의 신규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입찰은 오는 9일 진행되며 시공사 선정은 7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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