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안과 바이오시밀러 ‘오퓨비즈’ 유럽 출시로 포트폴리오 확대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6.05.31 10:38  수정 2026.05.31 10:39

유럽서 5번째 직접 판매 제품

SB15 40mg Vial 제품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매출 12조원 규모인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 '오퓨비즈'를 유럽 시장에 직접 판매로 출시하며 안과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와 유럽 직판 라인업을 동시에 확대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안과질환 치료제 '오퓨비즈 (Opuviz, 프로젝트명 SB15, 성분명 애플리버셉트)' 저농도 제형(40 mg/mL)을 유럽에서 직접 판매로 출시했다.


오퓨비즈는 미국 리제네론(Regeneron)가 개발한 아일리아(Eylea)의 바이오시밀러로, 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 등의 안과질환 치료제로서 혈관내피 생성인자(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VEGF)에 결합해 신생혈관 형성을 억제하는 것을 기전으로 하고 있다. 아일리아의 글로벌 매출 규모는 연간 12조원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월 루센티스(Lucentis) 바이오시밀러 '바이우비즈(ByoovizTM, 프로젝트명 SB11, 성분명 라니비주맙)' 유럽 직접 판매 개시에 이어 오퓨비즈까지 시장에 출시하며 유럽 시장에서의 안과질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3년 희귀질환 치료제인 솔리리스(Soliris) 바이오시밀러 '에피스클리(EpysqliTM, 프로젝트명 SB12, 성분명 에쿨리주맙)를 시작으로 유럽 내 직접 판매 제품을 5종으로 확대하며 그동안 축적해 온 상업화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개발·임상·허가에서 상업화까지 사업 수행 범위를 지속 넓혀가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3년 솔리리스(Soliris, 성분명 에쿨리주맙) 바이오시밀러 SB12를 시작으로, 프롤리아·엑스지바(Prolia·Xgeva, 성분명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SB16(2종), 루센티스(Lucentis, 성분명 라니비주맙) 바이오시밀러 SB11까지 유럽 직접 판매를 진행 중이다.


린다 최 삼성바이오에피스 커머셜본부장 부사장은 "오퓨비즈의 유럽 출시를 통해 안과질환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도 바이오시밀러를 통해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 해소와 건강보험 재정 절감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국내에서 2024년부터 '아필리부(Afilivu®)'라는 제품명으로 파트너사인 삼일제약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 출범한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일부 사업부에서 분할된 이후 독자적인 투자 지주사 체제로 전환됐다.


이 회사는 지역·제품별 판매 전략을 다변화해 맞춤형 상업화 전략을 추진 중이다. 회사 측은 “준수한 1분기 실적을 기반으로 지주사 체제 안정화에 나서고 있다”며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와 환율 변동 등 대외 불확실성을 고려해 연초 제시한 연간 매출 10% 이상 성장 가이던스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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