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5.21 10:35 수정 2026.05.21 10:35백승보 청장 현장 찾아 기업 간담회
조달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데일리안 DB
조달청(청장 백승보)은 ‘진짜 성장을 묻고 답하다’라는 주제 아래 전국 11개 지역을 순회하며 기업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조달 정책에 반영하려는 현장 소통으로 21일 대구광역시를 찾았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이날 대구에서 지역 핵심 전략산업인 물 산업 분야의 현안을 살피고, 대외 여건 악화에 대응해 지역 경제의 활력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했다.
대구시 달성군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우수 물 관리 기업 14개 사와 전문가들이 함께해 물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백 청장은 “기후 위기 시대에 물은 막대한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21세기의 블루골드이자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핵심 자산”이라며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이 결합한 K-스마트 물 관리 기술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공공조달이 테스트베드 역할을 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백 청장은 원자재 가격 급등과 물류비 상승 등으로 기업들이 겪는 고충에 공감하며, 신속한 단가 조정처럼 실질적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책을 최우선으로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백 청장은 2026년 공공조달 개혁 방안의 구체적인 추진 방안도 설명했다.
그는 “낡은 규제의 모래주머니를 과감히 떼어내고, 수요기관과 조달기업의 ‘구매자율화’를 대폭 확대해 시장의 역동성을 살리겠다”며 “자율성 확대가 불공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철저한 품질점검과 안전관리를 병행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조달 시장을 확립하는 것이 이번 개혁의 핵심 양대 축”이라고 덧붙였다.
간담회를 마친 뒤 백 청장은 혁신 조달기업인 블루센(주)을 방문해 제조 현장을 점검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블루센(주)은 외산 의존도가 높았던 수질계측기 시장에서 핵심 부품인 센서를 직접 생산하는 기업이다.
백 청장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지역 혁신기업들이 공공조달 시장을 발판 삼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현장 중심의 조달 행정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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