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제미나이 3.5·옴니 공개…AI 스마트 안경도 첫선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6.05.20 13:50  수정 2026.05.20 14:12

‘제미나이 옴니’와 ‘삼성 합작 스마트 안경’ 최초 공개

‘월 100달러’ 신규 플랜 도입 및 ‘종량제’ 방식 전환

순다 피차이 구글 CEOⓒ구글

구글이 생성형 AI 모델 고도화부터 스마트 안경 형태의 AI 디바이스까지 공개하며 ‘일상 속 AI 플랫폼’ 경쟁에 속도를 냈다.


구글은 최첨단 인텔리전스와 실행력을 결합한 제미나이 3.5(Gemini 3.5), 다양한 입력값을 기반으로 새로운 결과물을 생성하는 제미나이 옴니(Gemini Omni)를 1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구글이 이날 열린 'I/O 2026'에서 공개한 제미나이 3.5(Gemini 3.5)는 업무 적용에 최적화된 구글의 최신 AI 모델 시리즈다. 특히 제미나이 3.5 플래시(Gemini 3.5 Flash)는 빠른 응답 속도와 고도화된 성능을 바탕으로 제미나이 앱, 검색 AI 모드, 개발자 도구 등 구글의 주요 제품과 플랫폼에 적용된다.


제미나이 3.5 프로(Gemini 3.5 Pro)는 복잡한 다단계 계획 수립과 고차원적 추론 작업을 지원하는 고성능 모델로 추후 제공될 예정이다.


스트, 이미지, 동영상, 오디오 등 다양한 입력값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주얼 결과물을 생성하는 신규 모델 제미나이 옴니(Gemini Omni)도 공개했다.


제미나이 옴니 플래시(Gemini Omni Flash)는 동영상 생성을 시작으로 자연어 기반 대화형 편집과 다양한 참조 자료 활용을 지원한다. 이용자는 제미나이 앱, 구글 플로우, 유튜브 쇼츠 등에서 아이디어를 더 쉽게 시각화하고, 대화하듯 동영상을 편집할 수 있다.


프로젝트 지니(Project Genie)는 스트리트 뷰 이미지를 활용해 실제 장소와 연결된 상상 속 월드를 생성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구글 랩스의 실험적 연구 프로토타입이다.


구글은 I/O 2026에서 구글 AI 구독 플랜 전반의 업데이트도 공개했다. 신규 월 100 달러 AI 울트라(AI Ultra) 플랜을 선보이고, 기존 최상위 AI 울트라 플랜의 월 구독료를 250 달러에서 200 달러로 조정했다.


또 구글은 기존의 일일 프롬프트 횟수 제한 방식에서 실제 소모된 연산량을 기준으로 하는 컴퓨팅 사용량(Compute-used) 모델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 방식은 프롬프트의 복잡성, 사용 기능, 대화 길이 등을 반영해 사용 한도를 산정한다.


이밖에도 구글은 삼성과 합작한 ‘인텔리전트 아이웨어(intelligent eyewear)’ 실물 디자인도 처음 소개했다. 인텔리전트 아이웨어는 귀에 들리는 음성으로 도움을 주는 ‘오디오 글래스’와,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눈앞에 띄워주는 ‘디스플레이 글래스’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된다.


두 제품 모두 음성으로 제미나이를 호출하기만 하면, 시선은 앞을 향하면서도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구글 I/O'는 구글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로, 인풋/아웃풋(Input/Output) 또는 '개방형 혁신(Innovation in the Open)'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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