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동물위생시험소, 생물안전 3등급 시설 현판 제막식 개최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입력 2026.05.19 15:52  수정 2026.05.19 15:57

ASF 신고부터 확진까지 ‘원스톱’처리 기대

최첨단 진단 인프라로 ‘방역골든타임’ 사수

경기북부동물위생시험소가 생물안전 3등급 시설(BL3)이 현판 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함으로써 경기 북부 지역의 가축 질병 대응력을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기북부동물위생시험소가 19일 생물안전 3등급 시설 현판 제막식을 개최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19일 BL3 시설 개관 및 정밀 진단기관 지정을 기념하는 현판 행사를 열고 ASF(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진단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달 28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ASF 정밀진단기관’에 지정됐다.


생물안전 3등급 시설(BL3)은 사람에게 감염될 경우 치명적이거나 심각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고위험 병원체를, 연구자와 지역사회·환경에 피해 없이 안전하게 취급하기 위해 특수하게 운영되는 연구 실험 시설이다.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 BL3 시설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내부에는 고위험군 부검실과 음압 유지 실험실, 멸균실 등 고위험 병원체의 외부 유출을 완벽히 차단하는 최첨단 방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BL3 시설을 갖추게 돼 그간 외부 기관에 의존해 온 확진 절차를 ‘독자 체계’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ASF 의심가축이 발생했을 경우 현장 시료 채취부터 최종 확진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최대 3시간까지 단축하게 됐다.


최옥봉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초동 대응 골든타임’을 확보해 질병의 추가 전파를 차단하고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며 “축산 단체 및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방역 안심 경기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을 비롯해 우연철 대한수의사회장, 이덕우 축산발전협의회장 등 축산단체장과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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