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고덱스', 간장용제 원외처방 10년 넘게 1위

김효경 기자 (hyogg33@dailian.co.kr)

입력 2026.05.19 09:16  수정 2026.05.19 09:18

올해 4월 원외처방액 74억원·점유율 30.4%

2015년 이후 127개월 연속 시장 선두 유지

셀트리온제약의 간장질환용제 ‘고덱스캡슐’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제약의 간장질환용제 ‘고덱스캡슐’이 국내 간장용제 시장에서 10년 넘게 선두 자리를 지키며 대표 품목 입지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측은 다양한 학술활동을 통해 제품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19일 셀트리온제약에 따르면 고덱스는 유비스트 기준 올해 4월 원외처방액 약 74억원, 시장점유율 30.4%를 기록하며 지난 2015년 10월 이후 127개월 연속 국내 간장용제 원외처방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고덱스는 셀트리온제약의 대표 케미컬 품목으로, 다양한 간질환 환자에서 축적된 처방 경험과 제품 경쟁력, 종근당과의 공동 프로모션 등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고덱스는 셀트리온제약의 올해 1분기 실적에도 기여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2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했고, 매출은 1321억원으로 17.4% 늘었다.


케미컬 부문 매출은 5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성장했다. 이 가운데 고덱스와 고혈압 치료제 ‘딜라트렌’이 각각 176억원, 14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고덱스는 트란스아미나제(SGPT) 수치가 상승한 간질환 환자에게 처방되는 간장용제로, 간세포 손상 지표 정상화와 지방간 개선 관련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의료 현장에서 활용돼 왔다. 특히 간세포 내 에너지 생산과 암모니아 해독에 관여하는 미토콘드리아 기능 회복 및 지방산 대사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학술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16~17일 제주 히든클리프 심포니홀에서 ‘제9회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 심포지엄’을 열고 지방간과 간 섬유증, 간암 등 다양한 간질환 관련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고덱스가 국내 간장용제 시장에서 10년 넘게 선두를 유지하며 제품 경쟁력과 시장 입지를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술 활동을 통해 치료 현장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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