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발명왕·출원왕 시상식' 개최
박병천 양극재기술담당 등 12명 선정
박병천 LG에너지솔루션 양극재기술담당이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2026 발명왕 금상' 수상을 기념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차세대 배터리 핵심 기술인 LMR(리튬망간리치) 배터리와 원통형 46시리즈 등 미래 성장 분야의 특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미래 배터리 시장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핵심 연구 인력 포상으로 기술 리더십 확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18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2026 발명왕·출원왕 시상식’을 열고 우수 연구 성과를 창출한 연구원 12명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매년 발명의 날(5월 19일)을 맞아 특허 성과와 연구 기여도를 기준으로 우수 인력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발명왕 금상은 차세대 LMR 배터리 핵심 특허를 확보한 박병천 양극재기술담당이 수상했다. 박 담당은 LMR 양극과 실리콘(Si) 음극 조합 기술에 대한 선제적 특허 전략을 통해 상용화 단계에서 경쟁사들이 우회하기 어려운 기술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LMR 배터리는 망간 함량을 높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면서도 높은 에너지 밀도를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로 꼽힌다. 최근 전기차 가격 경쟁력과 주행거리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면서 글로벌 배터리 업계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완성차 업체와 차세대 전기 트럭·대형 SUV용 각형 LMR 배터리 양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상용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외에도 46시리즈 셀 기반 핵심 구조 기술과 전극 공정 품질 관리 기술, LMR 배터리 고온 내구성 향상용 첨가제, 원통형 배터리 절연 구조, 비파괴식 셀 수명 진단 기술 등이 발명왕 수상 기술에 포함됐다.
출원왕 금상은 배터리 팩 듀얼쿨링과 상·하부 벤팅 기술 등 안전성 관련 특허를 다수 출원한 장혁균 선임이 받았다. 열전이 지연과 가스·스파크 제어 구조 등 배터리 안전성을 높이는 설계 기술 개발 성과가 반영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특허 경쟁력을 미래 배터리 시장의 핵심 경쟁 요소로 보고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4월 말 기준 등록 특허 약 5만8000건, 출원 특허 약 9만9000건 규모의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배터리 산업에서 특허는 글로벌 경쟁 우위를 지키는 강력한 무기이자 고객 가치의 원천”이라며 “구성원들의 창의적 도전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연구개발 환경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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