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플레이 기록 한눈에"…넥슨뮤지엄, 리뉴얼 마치고 개관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입력 2026.05.12 10:56  수정 2026.05.12 10:56

넥슨컴퓨터박물관, 넥슨뮤지엄으로 리브랜딩

개인 플레이 이력 기반 맞춤 콘텐츠 제공

제주에 위치한 넥슨뮤지엄 전경.ⓒ넥슨

넥슨컴퓨터박물관이 4개월간 리뉴얼을 끝내고 '넥슨뮤지엄'으로 탄생했다. 넥슨의 30년 역사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게임 브랜드 거점으로서 정체성을 공고히 한다.


12일 개관한 넥슨박물관은 기존 기술사 중심의 전시 방식에서 벗어나 게임의 즐거움을 만드는 주체를 '이용자'로 정의했다. 이용자의 플레이 기록을 오프라인으로 옮겨 가상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선보인다.


관람객이 개인 넥슨 계정을 로그인하면 다수 게임 플레이 기록을 기반으로 '나만의 맞춤형 관람'을 즐길 수 있다. 넥슨 계정이 없거나 연동하지 않은 관람객에게는 랜덤 IP(지식재산권)가 배정된다.


넥슨뮤지엄은 이번 개관을 기념해 1~3층 전관에 걸쳐 두 개의 상설 전시를 선보인다.


1층과 2층에는 '플레이어들: 죽지마! 계속해!', 3층에는 '안녕, 나의 OOO!' 전시가 진행된다.


넥슨뮤지엄 전시 사진.ⓒ넥슨

1층 중앙의 'Ready 4 Play' 공간에는 아케이드와 콘솔 게임처럼 나란히 앉아 즐기는 재미를 재현한다. 관람객은 4인 플레이 아케이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2층 '인벤토리' 공간에서는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한국 PC 패키지 게임의 역사를 총망라한 아카이브를 제공한다.


같은 층에는 특별전 '바람의나라: 이어지는 바람'을 마련했다. 올해 서비스 30주년을 맞은 '바람의나라'의 발자취를 담은 공간이다. 진 작가의 원화 9점과 2014년 진행된 '바람의나라 1996' 복원 프로젝트 자료가 전시됐다.


넥슨뮤지엄 전시 사진.ⓒ넥슨

3층 '안녕, 나의 OOO!'은 이번 리뉴얼의 핵심이다. 이용자 개인의 디지털 기억을 현실 공간에서 미디어 아트로 소환하는 전시다.


특히 '인스턴스 게이트' 공간에서는 원하는 게임을 선택하면 대표 NPC(논 플레이어 캐릭터)가 등장한다. 실제 게임에 들어온 듯한 아나몰픽 포털과 대형 곡면 LED 미러 공간이 펼쳐진다.


3층에 마련된 굿즈존에서는 던전앤파이터와 마비노기모바일, 블루아카이브, 바람의나라, 데이브더다이버, 크레이지아케이드 등 넥슨 IP 굿즈가 담긴 캡슐을 판매한다. 리뉴얼 기념 금속 뱃지와 신규 아트워크 장패드는 넥슨뮤지엄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박두산 넥슨뮤지엄 관장은 "넥슨뮤지엄은 플레이어들이 애정할 수 있는 게임 문화의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플레이어들의 경험과 기억을 현실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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