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입력 2026.05.07 17:17 수정 2026.05.07 17:17해외궐련 영업이익만 56% 상승
자사주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 지속
ⓒKT&G
KT&G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7036억원, 영업이익 364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4.3%, 영업이익은 27.6% 증가했다.
전체 실적은 해외궐련 사업이 견인했다.
KT&G의 1분기 해외궐련 매출은 역대 최대인 55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6% 늘었다. 영업이익도 원가 절감 효과로 56.1% 증가했다.
담배사업부문 전체 매출은 1조15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영업이익은 3216억원으로 27.2% 늘었다.
국내궐련 사업의 경우 시장점유율 68.8%을 기록하며 1위를 지켰다. 전자담배(NGP) 사업 매출도 24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5% 증가했다.
건강기능식품(KGC인삼공사) 부문도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건기식 부문의 1분기 매출은 33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79억원으로 53.3% 늘었다.
KT&G는 글로벌 뉴트리션 사업도 추진한다.
이달 초 전담 센터를 설립했으며, 글로벌 식음료·화장품 기업을 대상으로 홍삼 원료 B2B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해외 현지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 출시도 추진한다.
주주환원 정책도 확대한다.
KT&G는 지난달 23일 보유 자기주식 1086만6189주를 전량 소각했다. 발행주식총수의 9.5%에 해당하며, 약 1조8516억원 규모다.
KT&G는 2027년까지 예정된 기업가치 제고계획의 자사주 소각 목표를 조기 초과 달성해 하반기 배당 강화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상학 KT&G 수석부사장은 "대외 불확실성에도 아시아·태평양, 유라시아, 신시장 등 전 권역에서 매출 확대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따른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배당 강화 등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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