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입력 2026.05.07 13:29 수정 2026.05.07 13:29
대만 식품산업 관계자들이 샘표‘우리발효연구중심’을 방문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샘표
샘표가 대만의 식품산업 관계자들과 함께 '발효기술 교류회'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장류협동조합과 대만양조식품공업동업공회가 주최해 전날 열린 행사는 대만의 주요 발효식품 기업 경영진을 비롯해 양국 협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일정은 한·대만 전통 발효식품 산업 간 협력을 강화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금란식품(Kimlan Foods) ▲완자샹(Wan Ja Shan) ▲완장(Wuan Chuang) 등 대만을 대표하는 식품 기업 경영진이 자리했다.
방문단은 방한 일정 중 하루를 온전히 샘표에 할애해, K-푸드 맛의 핵심인 장(醬)을 생산하는 현장과 연구소를 직접 찾았다
이들은 특히 샘표가 80년간 축적한 콩 발효 기술과 우리맛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선보여온 점에 주목했다.
샘표 관계자는 "독보적인 미생물 제어 기술로 전통 한식 간장의 진한 색과 향은 줄이고 감칠맛은 더욱 높인 요리에센스 '연두'에 방문단의 관심이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연두는 최근 3년간 해외 시장에서 연평균 3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샘표는 이번 교류를 계기로 대만 식품 업계와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콩 발효 장의 가치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샘표 관계자는 "K-푸드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미국과 유럽의 미쉐린 스타 셰프를 비롯해 해외 식품업계 관계자 등 세계 미식 산업을 이끄는 인사들이 샘표를 방문하는 일이 잦아졌다"며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대만 식품 업계의 이번 방문은 한국의 발효 기술과 K-장맛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