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유럽 포장 전문 박람회서 초박막 단일소재 필름 공개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6.05.07 09:09  수정 2026.05.07 09:09

독일 인터팩 2026 참가…소재 경량화 기술 선보여

식품·생활용품 등 적용 분야 및 파트너십 지속 확대

LG화학의 유니커블 소재로 만든 패키징 필름이 적용된 식품·팻푸드용 파우치 ⓒLG화학

재활용이 가능한 단일소재 포장재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LG화학이 유럽 패키징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화학은 오는 7일부터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인터팩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인터팩은 식품과 제약, 화장품 등 패키징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유럽 최대 규모 전시회다.


회사는 이번 전시에서 초박막 포장필름 소재인 ‘유니커블’을 중심으로 패키징 소재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니커블은 단일 폴리에틸렌(PE) 소재 기반으로 재활용성을 높이면서도 강도와 실링 안정성, 수분 차단성 등을 구현한 포장 솔루션이다.


LG화학은 현재 14μm(마이크로미터) 두께 제품을 구현했으며, 최대 12μm 수준까지 얇게 만든 제품 개발도 완료했다. 일반적으로 단일소재 포장재는 물성을 확보하기 위해 두꺼워지는 한계가 있었지만, 소재 경량화 기술을 적용해 이를 개선한 것이다.


현재 유럽연합 PPWR(포장 및 포장 폐기물 규정)을 통해 2030년부터 모든 포장재의 재사용·재활용 가능성을 의무화하고, 재활용성 평가와 재생원료 사용 요건을 강화해 재활용이 어려운 복합소재 포장재를 줄이는 방향으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복합소재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기술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LG화학은 이번 전시에서 생활용품과 식품 포장재 등에 적용된 상용화 사례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사와 협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충훈 LG화학 NCC/PO 사업부장 상무는 “소재 기술에서 출발한 패키징 혁신이 실제 상용화된 사례를 통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며 “차세대 포장 필름 분야에서 혁신 기술과 친환경 가치를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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