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경기교육감 선거 불출마 선언

최규원 기자 (gyuwon@dailian.co.kr)

입력 2026.05.04 13:56  수정 2026.05.04 13:57

'임태희 vs 안민석' 맞대결

유은혜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유은혜 페이스북.

유은혜 경기도교유감 예비후보는 4일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유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 "저는 이번 경기교육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부족했습니다."라며 유권자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러나 경선 과정에 대해서는 "'경기교육혁신연대'라는 틀도, 단일화 과정도 실패했다"며 "금지되어 있던 집단적 대리 등록, 대리 납부라는 심각한 정황은 서둘어 덮어버리고, 선관위원장이 수사의뢰를 하고도 즉각적인 결과 승복만 강요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폭력"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교육감은 아이들 앞에 당당하게 정직하게 책임을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며 "때문에 안민석 후보와 캠프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고 했다.


유 후보는 지난달 22일 안 예비후보가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선출되자 선거인단 대리 등록·납부 의혹을 제기하며 이의신청 제출 및 수사를 요청하면서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단일후보 확정을 유보해달라고 요구 한 바 있다.


이날 유 후보의 불출마 선언으로 이번 경기교육감 선거는 중도보수 성향의 임태희 현 교육감과 안민석 민주진보 단일후보의 대결로 굳어졌다.


한편, 유 후보 불출마 선언에 안 후보는 자신의 SNS에 "유 장관님의 결단을 무겁게 받아들이겠습니다"라며 "유 장관님의 교육에 대한 진심과 애정을 알기에, 교육개혁의 철학과 비전을 존경하기에, 지난 마음을 푸시고 함께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무너진 경기교육을 다시 세우고 숨쉬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유 장관님의 가치와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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