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인력난 해소 위해 민간 플랫폼 구인 연계
디지털 플랫폼 활용 청년층 농촌 유입 확대 기대
농업 일자리 플랫폼 포스터.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민간 구인구직 플랫폼 알바몬과 협력해 농업 일자리 전용 채용관을 운영한다. 농번기를 앞두고 농가와 구직자 간 접근성을 높여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구인구직 전문 플랫폼인 잡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업 일자리 전용관’ 서비스를 정식 가동한다. 기존 파편화된 농업 구인 정보를 대형 민간 플랫폼에 통합해 구직자 접근성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전용관에서는 농기계 조작, 과수 수확, 육묘 관리 등 농업 일자리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구직자는 지역, 직무, 근무 기간 등 맞춤형 조건에 따라 검색이 가능하며 모바일 앱을 통한 간편 지원 시스템도 구축했다.
농식품부는 전국 농촌인력중개센터 170곳의 구인 공고를 알바몬 플랫폼에 연동해 정보 밀도를 높였다. 단순 구인 정보를 넘어 숙박 시설 제공 여부와 교통비 지원 등 구직자가 실제 필요로 하는 편의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청년층과 도시 은퇴자 등 새로운 인력을 농촌으로 유입시키기 위한 유인책도 마련했다. 전용관 가동을 기점으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병행해 농업 일자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그동안 농촌 인력은 지인 소개나 지역별 인력중개센터를 통해 소규모로 매칭돼 정보 비대칭 문제가 제기됐다. 농식품부는 민간 플랫폼의 광범위한 회원 인프라를 활용하면 단기 근로자부터 정규직 채용까지 농업 현장의 수요를 빠르게 충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민간 플랫폼과의 협력으로 농업 분야의 일자리 매칭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농번기 인력 부족 문제를 적기에 대응해 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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