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9조3960억원 영업이익 6212억원
증시 강세에 거래대금 확대 효과
키움증권은 1분기 국내 채권 대표주관 4위에 오르며 총 4조3000억원 규모의 주관 실적을 기록했다.ⓒ키움증권
키움증권이 불장 속 브로커리지 호조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이뤘다.
30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회사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212억원, 당기순이익이 4774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각각 90.9%, 102.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9% 증가한 수준으로, 시장 전망치(5천583억원)를 11.3% 상회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2.6% 늘었다.
매출은 9조3960억원으로 156.7% 증가했다.
이같은 호실적은 국내 증시 강세에 따라 거래대금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같은 기간 주식 수수료 수익은 3115억원으로 120.8% 늘었다.
키움 리테일 MS는 25.7%로 지난해 1분기(29.6%)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일평균 약정은 27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조8000억원) 대비 3배 이상(215.9%) 늘었다.
운용 부문에서도 실적 개선이 이어졌다. 운용손익과 배당·분배금을 포함한 수익은 155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980억원) 대비 58.9% 증가했다.
고객 운용자산(AUM) 역시 21조8000억원으로 43.4% 확대됐다.
투자은행(IB) 부문도 안정적인 성과를 냈다.
키움증권은 1분기 국내 채권 대표주관 4위에 오르며 총 4조3000억원 규모의 주관 실적을 기록했다.
주요 딜로는 아미코젠과 라온피플 유상증자, 키움히어로제2호스팩 (상장)IPO 등이 있으며, 포스코퓨처엠·LS전선·LG에너지솔루션 등 대형 채권발행시장(DCM) 거래에도 참여했다.
또 애경산업과 유모멘트 인수금융 주선에 나서며 인수합병(M&A) 금융에서도 존재감을 확대했다.
주주환원도 이어지고 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 265만주가량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약 275만주를 소각했다.
향후 성장 전략도 본격화된다.
키움증권은 상반기 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며, 발행어음 잔고를 현재 1조2000억원에서 연말까지 3조원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는 6월 퇴직연금(DB·DC·IRP) 서비스를 개시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설 계획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국내 증시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위탁매매 수수료 확대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운용과 IB 부문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간 가운데, 발행어음과 퇴직연금 사업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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