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1분기 영업익 2556억원… 전년比 68.9% ‘쑥’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입력 2026.04.28 09:35  수정 2026.04.28 17:46

매출 1조9514억원·당기순이익 1958억원

“건축사업 부문 수익성 개선”

대우건설 사옥.ⓒ대우건설

대우건설이 1분기 영업이익 255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늘어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대우건설은 공시를 통해 2026년 1분기 경영실적(연결기준) 잠정집계 결과 매출 1조9514억원, 영업이익 2556억원, 당기순이익 1958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2조767억원) 대비 6.0% 감소한 1조 9514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건축사업부문 1조2732억원 ▲토목사업부문 3506억원 ▲플랜트사업부문 2840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436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1513억원) 대비 68.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580억원)보다 237.6% 증가했다. 매출은 시장 컨센서스(FN가이드 기준 1조9525억원)에 부합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FN가이드 기준 영업이익 1213억원, 당기순이익 693억원).


대우건설 관계자는 “공사원가 상승기에 착공한 현장들이 순차적으로 준공되는 등 건축사업 부문 수익성 개선에 따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 외부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고부가가치 프로젝트 중심의 실적 견인을 통해 올해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수주는 3조 42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조 8238억원) 대비 21.2% 증가했다. 부산 사직4구역 재개발(7923억원), 천안 업성3 A1BL(4436억원), 서울 장위10구역 재개발(4174억원) 등 국내 위주 수주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대우건설은 1분기 말 기준 51조 8902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해 연간 매출액 대비 약 6.4년 치 일감을 확보했다.


대우건설은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체질 개선과 내실 다지기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원전과 LNG 등 미래 에너지 인프라 사업 비중을 높이고 해외 도시개발사업, 데이터센터, 도시정비사업 수주에도 집중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


동시에 올해 체코 원전과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비롯해 이라크 알포 항만 해군기지, 파푸아뉴기니 LNG 가스중앙정제설비(CPF)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집중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내실 경영을 한층 강화하며 양질의 수주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원전, LNG, 항만 등 핵심 공종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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