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레바논·이스라엘 휴전 무의미…협상 중단하라"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4.24 23:59  수정 2026.04.24 23:59

지난해 11월 6일 레바논 남부의 한 마을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파괴돼 있다. ⓒ신화/뉴시스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과의 협상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헤즈볼라의 원내 대표격인 모하메드 라드 의원단장은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에 주둔 중인 상황에서 이스라엘과 직접 협상하는 것은 잘못된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인 적과 직접 협상에 나선 레바논 정부는 부끄러움을 느껴야 한다. 즉각 협상 테이블에서 나와라”며 “전쟁 중 레바논과 이스라엘이 공식적으로 접촉하거나 회동하는 것은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레바논 정부가 맺은 휴전 협정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이는 이스라엘의 적대 행위를 은폐하고 지속적인 위반을 묵인하려는 교묘한 속임수”라고 지적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레바논과 이스라엘이 3주 휴전 연장에 전격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헤즈볼라는 즉작 “국가의 존립을 위협하는 항복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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