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휴전 소식에 안도한 증시…코스피 6% 급등 [시황]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6.04.08 15:58  수정 2026.04.08 15:58

5872.34 마무리…장중 5900선 회복

삼성전자·하이닉스 등 시총 상위株 강세

코스닥, 기관·외인 ‘사자’에 5% 이상 올라

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코스닥 지수 등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미국·이란의 휴전 합의 소식에 6% 넘게 올라 5900선에 바짝 다가섰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7.56포인트(6.87%) 급등한 5872.3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09.92포인트(5.64%) 오른 5804.70으로 개장한 뒤 강세를 이어갔다. 장중에는 5919.60까지 치솟아 지난달 18일 이후 15거래일 만에 5900선을 회복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5조4138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유도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조7117억원, 2조435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12.77%)와 SK스퀘어(15.83%)가 두 자릿수 강세를 보였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7.12%)·삼성전자우(6.65%)·현대차(7.40%)·두산에너빌리티(6.64%)·기아(5.57%)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0.76%)는 강보합 마감했고, LG에너지솔루션(-0.61%)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3.45%)는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사자’에 5% 이상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12포인트(5.12%) 오른 1089.85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7.84포인트(4.61%) 높은 1084.57로 출발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710억원, 2405억원 사들였고 개인이 5835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천당제약(-6.55%)을 제외한 9종목이 상승했다.


에코프로(5.73%)와 에코프로비엠(3.47%)·알테오젠(5.79%)·레인보우로보틱스(11.19%)·리노공업(6.47%)·에이비엘바이오(2.99%)·코오롱티슈진(2.73%)·HLB(5.17%)·펩트론(2.16%) 등이 올랐다.


이날 코스피·코스닥 급등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휴전 선언 덕분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인 개방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이란에 대한 공격을 2주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란 역시 2주 휴전에 동의했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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