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 의료폐기물 관리 고도화 성과
한국환경공단 전경. ⓒ데일리안 DB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이 RFID 기반 의료폐기물 관리시스템 고도화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감염 우려가 큰 의료폐기물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코로나19 등 재난 상황에서도 안정적 처리 체계를 유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단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환경전문 공공기관으로, 2008년부터 RFID 기술을 활용한 의료폐기물 관리시스템을 운영해 왔다.
해당 시스템은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폐기물의 발생량과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불법·부적정 처리를 사전에 차단하는 기능을 갖췄다.
최근에는 비콘 태그와 태그별 입고 시스템 등 신기술을 도입해 배출자와 운반자의 인계·인수 과정을 개선하며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이를 통해 의료폐기물 관리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코로나19 확산 등 국가 재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관리 체계를 유지한 점도 수상 배경으로 꼽혔다.
2020년 격리의료폐기물 발생량이 전년 대비 약 170% 증가했지만, 감염병 전용 코드를 부여하고 실시간 처리 내역을 관리하는 24시간 대응 체계를 유지했다. 이는 의료폐기물 유출로 인한 2차 감염 예방에 이바지한 성과로 평가됐다.
공단은 시스템 운영을 넘어 의료폐기물 발생 저감을 위한 현장 지원도 병행했다. 전국 의료기관과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분리배출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한 결과, 2024년 기준 참여 병원의 의료폐기물 발생량이 평균 5.3% 감소했다.
국제 협력도 확대했다. 공단은 UNDP와 협력해 한국의 코로나19 폐기물 관리 경험을 해외에 공유하고, 파라과이 의료폐기물 관리 개선 사업에도 참여했다.
정재웅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이사는 “이번 수상은 의료폐기물 관리가 환경오염 방지를 넘어 국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과 환경 보호를 위해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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