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깬 한동훈 "대장동 항소포기 특검 대체 왜 안 하나"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6.01.23 16:48  수정 2026.01.23 16:48

'윤리위 재심 청구' 마지막 날에

SNS 활용해 활동 재개 모습 보여

'韓 제명 철회 집회'에 참석 글에

직접 "함께 가달라" 댓글 달기도

한동훈 국민의힘 전 당대표가 지난 14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의 제명 처분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당원게시판 논란으로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제명의 중징계를 받은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대장동 항소 포기 특검'과 '제명 징계 철회 집회'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며 침묵을 깼다.


한동훈 전 대표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장동 항소 포기 특검은 도대체 왜 안하는 것이냐"며 "우리가 그것조차 안 하면 다음은 공소 취소"라는 글을 올렸다. 이날은 윤리위가 한 전 대표에게 부여한 재심 청구의 마지막 날이다.


앞서 한 전 대표는 지난 11월 검찰이 대장동 사건 1심에 대한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은 것에 대해 처음으로 특검 도입을 주장한 바 있다. 해당 특검 논의는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에 반발한 검사들에 대한 특검을 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의 반박에 막혀 현재 중단된 상태다. 이에 한 전 대표가 대장동 항소 포기 특검이란 외부 이슈 꺼내들며 활동을 재개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뿐만 아니라 한 전 대표는 전날 밤 자정을 전후로 정치 플랫폼 '한컷'에 오는 24일 여의도 일대에서 열리는 '한 전 대표 제명 철회 집회'에 참석하겠다는 글이 게재되자 직접"함께 가주십시오", "이렇게 지지해 주시고 함께 가주시는 것이 제가 계속 가는 힘입니다", "따뜻하게 오세요" 등의 댓글을 달기도 했다.


윤리위 징계 재심 청구 마지막 날인 이날 한 전 대표가 이같은 글을 올린 것을 두고 사실상 윤리위의 제명 처분에 대한 반발을 재차 표출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 대표는 장 대표 단식 기간 중인지난 18일 당원게시판 논란에 대해 사과하는 영상을 페이스북에 게재했지만, 동시에 "징계는 명백한 조작이자 정치보복"이라고도 발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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