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 야스지로 '안녕하세요' 리마스터링, 2월 11일 개봉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6.01.20 09:55  수정 2026.01.20 09:55

오즈 야스지로 감독의 '안녕하세요'가 오는 2월 11일, 국내 극장 개봉을 확정하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구로사와 아키라, 미조구치 겐지와 더불어 일본 영화사를 대표하는 3대 거장으로 꼽히는 오즈 야스지로 감독은 가족과 연인, 이웃 간의 일상을 특유의 섬세하고 절제된 시선으로 포착해온 감독이다.


특히 급격한 근대화 속에서 변화하는 일본 사회의 균열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감정을 담담히 그려낼 뿐 아니라 정교하고 정갈한 미장센으로 독보적인 영화 세계를 구축해왔다.


그의 작품들은 세월이 흘러도 빛을 잃지 않는 클래식인 만큼 오즈 야스지로는 오늘날까지도 전 세계 영화인과 평단, 관객들에게 변함없는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그의 필모그래피 중에서도 가장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작품으로 손꼽히는 '안녕하세요'는 특별 기획전이나 영화제 상영 등을 통해서만 접할 수 있었던 작품이다.


이번 개봉은 시대를 초월한 클래식을 리마스터링된 스크린으로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새해의 시작과 맞물린 영화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처럼 다가온다.


'안녕하세요'는 TV를 사달라는 아이들의 침묵이 말만 많은 어른들의 세상을 뒤집어놓는, 오즈 야스지로의 가장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걸작. 오밀조밀 모여 사는 마을 풍경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가족들과 이웃들의 소소한 일상 속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행동이 웃음을 자아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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