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범죄자가 가석방 심사를 받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피해 가족들이 분노했다.
1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아동 납치 및 강간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영국인 남성 피터 보이시(54)에 대한 가석방 여부를 결정하는 구두 심리가 2월 중 열릴 예정이다.
ⓒ데일리안 AI 삽화 이미지
지난 2005년 12월27일, 당시 34세였던 보이시는 영국의 한 가정집 뒷문을 통해 침입한 뒤 욕조에서 인형을 가지고 놀고 있던 6살 소녀를 자신의 차량으로 납치했다.
옆방에서 막내 아이를 재우던 어머니는 딸의 목소리가 들린 뒤 이상한 적막이 흐르자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그사이 보이시는 아이를 성폭행한 뒤 알몸 상태인 아이를 도로에 버리고 그대로 도주했다. 아이는 신고 15분 뒤 주민에 의해 발견됐으며, 경찰은 욕실에 남아 있던 젖은 신발 자국을 증거로 그를 검거했다. 당시 그는 범행 후 다이어리에 "휴 끝났다. 이제 쉬자"라는 글을 남긴 것으로 밝혀져 큰 충격을 줬다.
뉴캐슬 형사법원은 보이시에게 "영원히 사회로 복귀하지 못할 수도 있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최소 10년 복역 기간을 명시했다.
하지만 이번 소식이 전해지자 피해 가족과 시민들은 "말도 안 된다"며 크게 분노했다.
한편, 가석방 심사 결과는 수일간의 면밀한 조사와 증인 심문을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