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요금제 지원금·재가입 혜택까지…통신3사 고객 방어전
서울 시내에 위치한 통신사 대리점. ⓒ뉴시스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KT가 전 고객 대상 위약금 면제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타 통신사로 이동한 이탈 고객이 15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위약금 면제를 시작한 이후 전날까지 이동한 KT 고객은 15만4851명을 기록했다.
KT 해지 고객 중 74.3%가 이 기간 SK텔레콤을 선택했다.
8일 하루에만 이동한 KT 이탈 고객은 2만4252건이다. SK텔레콤으로 64.7%, LG유플러스로 20.7%, 알뜰폰(MVNO)으로 14.5%가 이동했다.
번호이동 고객이 하루에만 수만 명씩 발생하면서 각 통신사는 가입자 쟁탈·방어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KT는 저렴한 요금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높은 수준의 지원금과 고객 보답 프로그램을 내세워 고객 사수에 나서고 있다.
예를 들어 신학기를 맞은 학생은 월 3만원대 요금제를 유지하면서도 최신 스마트폰으로 교체할 수 있고, 배터리 성능 저하나 저장 공간 부족 등으로 불편을 겪던 고객 역시 고가 요금제 전환 없이 최신 기기로 변경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2025년 4월 19일부터 7월 14일 사이 자사 회선을 해지한 고객이 재가입할 경우 가입연수와 멤버십 등급을 해지 전으로 복원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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