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AIDV 시대 겨냥한 모빌리티 혁신 솔루션 공개 [CES 2026]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입력 2026.01.06 08:00  수정 2026.01.06 08:14

라이다·UDC·UWB 등 차세대 센싱·인캐빈·커넥티비티 기술 선봬

5일(현지시각) 국내 기자단이 LG이노텍 프리 부스투어(Pre-Booth tour)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LG이노텍

LG이노텍이 'CES 2026'에서 자율주행·전기차(EV) 분야의 융복합 모빌리티 솔루션을 대거 공개하며 AIDV(AI 정의 차량)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LG이노텍은 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참가해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를 결합한 자율주행·EV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전시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웨스트홀 초입에 약 100평 규모의 단독 모빌리티 테마 부스로 구성됐다.


전시장 중앙에는 미래형 자율주행 콘셉트카 목업(Mock-up)이 배치됐다. 차량에는 AD(자율주행)·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관련 제품 16종이 탑재됐으며, 개별 부품 나열 방식 대신 테마별 통합 솔루션 형태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전장부품 공급사를 넘어 고객 맞춤형 모빌리티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향성을 전시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자율주행 목업에서는 차량 내·외부 센싱을 통합한 융복합 센싱 솔루션이 핵심으로 소개됐다. 히팅 카메라 모듈, 액티브 클리닝 카메라 모듈 등 차세대 차량 카메라 모듈과 함께 라이다(LiDAR)·레이더(Radar)를 결합해 인지 성능을 끌어올렸다. 특히 미국 아에바(Aeva)와 협력해 처음 공개한 고성능·초소형 라이다는 최대 200m 장거리 센싱 지원으로 카메라 한계를 보완한다.


해당 목업은 관람객이 직접 ‘시승’ 형태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운전석에 앉아 LED 스크린을 통해 자율주행 상황을 시뮬레이션하며 센싱 기술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차량 내부(In-Cabin) 솔루션도 함께 전시됐다. 이번 CES에서 최초 공개된 '차세대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모듈(UDC)'은 계기판 뒤에 숨겨진 카메라로, AI 화질 복원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가려진 상태에서도 정확한 안면 인식을 구현한다.


듀얼 리코딩 기능을 통해 주행 중 콘텐츠 촬영 등 활용성도 높였다. 이와 함께 초광대역(UWB) 레이더 기반 아동감지(CPD)와 킥 센서 기능도 시연 형태로 소개됐다.


차량 라이팅 부문에서는 전면부에 적용된 '초슬림 픽셀 라이팅 모듈'과 신제품 '넥슬라이드 에어(Nexlide Air)'가 주목을 받았다. 실리콘 소재를 적용해 디자인 자유도를 확보하는 동시에 충돌 시 파편 위험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커넥티비티 영역에서는 5G-NTN 통신 모듈, 차량용 AP 모듈, UWB 디지털키 등이 공개됐다.


LG이노텍은 EV 핵심 부품을 모아 구성한 EV 목업도 별도로 마련했다. 800V 무선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 배터리·정션박스 일체형 'B-Link' 등 EV 복합 솔루션 15종이 적용됐으며, 경량화·집적화·정밀 제어 기술을 집중적으로 강조했다.


문혁수 LG이노텍 사장은 "이번 CES는 자율주행과 EV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넓히는 중요한 계기"라며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혁신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은 자사 홈페이지 내 CES 2026 특집 페이지를 통해 전시 제품 상세 정보와 현장 콘텐츠를 온라인으로도 제공하고 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