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행보 MB 예방하는 장동혁, 당 장악력 확대할까 등 [12/29(월)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입력 2025.12.29 06:30  수정 2025.12.29 06:30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새해 첫 행보 MB 예방하는 장동혁, 당 장악력 확대할까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새해를 맞아 이명박 전 대통령과 만남을 추진한다. 보수 진영의 정체성인 전직 대통령들을 만나 조언을 구하고 외연 확장에 맞는 변화의 방향을 다듬으려는 의도로 보여진다.


정치권에 따르면, 장동혁 대표는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 추모행사를 비롯해 새만금 일대에서 정책 간담회와 원불교 예방 일정 등의 호남 일정을 소화한다.


연초에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과 원로들을 차례대로 만난다. 소수 야당으로 더불어민주당의 '내란 정당' 프레임이 계속되는 상황 속 지방선거에 대한 혜안을 듣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장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전임 대통령·원로들 의견과 당 안팎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쇄신안을 내놓을 구상이다. 장 대표의 최근 메시지도 '변화'에 방점을 찍는 등 접근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 19일 충북 오송에서 열린 충북도당 당원 교육 행사에서 12·3 비상계엄 및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사태와 관련, 그 결과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언급하고 이후 당의 변화를 시사한 바 있다.


장 대표가 전임 대통령 예방으로 얻을 수 있는 카드는 당 장악력이다. 이번 만남은 장 대표의 원내 장악력을 높이고, 전임 정권 인사들과의 결속력을 높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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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예산처 장관 지명' 이혜훈 즉시 제명…"정권에 부역"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로부터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의원(현 서울 중성동을 당협위원장)을 즉시 제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28일 오후 최고위원회를 개최하고 당헌당규에 따라 이 전 의원에 대한 제명과 당직자로서 행한 모든 당무 행위 일체를 취소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오늘 제명된 이 전 의원은 당협위원장 신분으로 이재명 정부의 국무위원 임명에 동의해 현 정권에 부역하는 행위를 자처했다"며 "지방선거를 불과 6개월 남기고 국민과 당원을 배신하는 사상 최악의 해당행위를 했다"고 성토했다.


이어 "국무위원 내정 사실을 밝히지 않은 채 선출직 공직자 평가를 실시하는 등 당무 행위를 지속함으로써 정상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자라면 도저히 할 수 없는 행태로 당의 질서를 어지럽히고 당무 운영을 고의적으로 방해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과 이 전 의원의 협잡은 정당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태로 결코 묵과할 수 없으며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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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논란' 공존한 김건희특검 180일 수사 종료… 29일 결과 발표


김건희 여사와 관련 의혹을 수사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80일 간 이어진 수사를 마무리한다. 특검팀은 헌정사 최초로 영부인을 기소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으나, 일부 의혹은 여전히 규명하지 못했고 편파·강압 수사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특검팀은 수사 종료를 하루 넘긴 29일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 등 남은 수사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이첩될 예정이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의 수사 기간은 이날 공식적으로 종료된다. 지난 7월2일 현판식을 열고 출범한 특검팀은 기간을 세 차례 연장해 6개월 간 수사를 이어 왔다.


특검팀은 특검법 상 16개 의혹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했다. 특히 수사 초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명태균씨 공천개입·건진법사 청탁' 등 소위 '3대 의혹'에 수사력을 집중했다. 이 건들은 기존 수사기관이 결론을 내지 못해 특검 출범의 주요 배경이 됐던 사건들이었다.


특검팀은 7월 한 달 동안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명씨, 전성배씨 등 해당 의혹 관련자들에 대한 압수수색과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 특검팀은 관계자 진술과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8월6일 김 여사를 처음으로 소환했고, 다음날 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이 구속 영장을 발부하며 김 여사에 대한 신병을 확보한 특검팀은 추가 조사를 진행한 후 같은 달 29일 김 여사를 구속기소했다. 전직 영부인의 공개 소환, 구속, 구속기소 모두 처음이었다. 3대 의혹은 재판에 넘겨져 도합 징역 15년이 구형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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