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 "'명청전쟁' 전운 깊어져…트리거는 정청래"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5.12.27 17:36  수정 2025.12.27 18:05

"淸, 李대통령 파수꾼 역할 해 온

김 원내대표 정리하겠다는 결심"

장성민 국민의힘 전 의원. ⓒ 뉴시스

장성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명청전쟁(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전운이 깊어지고 있다"며 그 트리거로 정청래 대표를 지목했다.


장성민 전 의원은 지난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청래 당대표는 김병기 원내대표를 둘러싼 호텔 숙박권 수수 의혹, 공항과 병원 특혜 및 편의 제공 논란에 대해 26일 국회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매우 심각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며 "그 역할을 당대표가 대신 수행했다는 점에서, 단순한 유감 표명이 아닌, 김 원내대표가 스스로 거취를 정리하라는 무언의 압박"이라고 바라봤다.


장 전 의원은 "김병기 원내대표가 끝까지 버틴다면, 정청래 대표는 밀어내기 전략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며 "차제에 이재명 대통령의 적극적 파수꾼 역할을 해 온 김 원내대표를 정리하겠다는 정 대표의 결심이 서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과 4범 이재명 대통령의 상존하는 사법 리스크의 멍에를 짊어지고 가는 것 자체도 정 대표에게는 극심한 정치적 부담"이라며 "그렇기에 최소한 당만큼은 친정 체제로 일사불란하게 정비해 자신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한 단일 지도체제를 구축하고 싶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김병기 원내대표를 둘러싼 각종 이슈가 연이어 흘러나오는 배경 역시 자주파와 동맹파 간의 파워게임의 연장선에서 해석한 측면"이라며 "김병기 의원은 원내대표직은 물론 의원직 사퇴를 고민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이 마침내 더불어 특혜부패당, 더불어 갑질당으로 비판받게 된 것을 정 대표가 모른 척하고 지나치지는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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