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일주재단, 그룹홈 아동·청소년에 학업용 PC 지원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5.12.23 09:40  수정 2025.12.23 09:41

전국 그룹홈 53곳에 약 5000만원 상당 PC 53대 전달

멘토링 참여 기관 대상 온라인 학습 환경 개선 지원

김민수 일주학술문화재단 이사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23일 서울 종로구 재단 사무국에서 열린 ‘그룹홈 아동∙청소년을 위한 학업용 PC 전달식’에서 그룹홈 시설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태광그룹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23일 전국 그룹홈(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 53곳에 약 5000만원 상당의 학업용 PC 53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재단의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그룹홈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PC 본체와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등 온라인 학습에 필요한 장비 일체를 지원했다.


일주학술문화재단은 학습 취약계층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지원을 기획했다. 그룹홈 아동·청소년들이 비대면 학습 환경에 보다 원활히 적응하고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재단은 기대하고 있다.


재단은 2012년 장학생 재능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그룹홈 아동·청소년을 위한 학습지도 멘토링을 시작했다.


올해는 PC 지원을 포함해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 연말 선물과 동계 물품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그룹홈 아동·청소년의 학습 환경과 정서적 안정을 함께 지원하고 있다.


김민수 일주학술문화재단 이사장은 "재단 장학생들과 그룹홈이 함께해 온 10여 년의 멘토링은 멘토와 아동·청소년 모두의 성장을 이끈 시간이었다"며 "이번 PC 지원이 온라인 학습 환경 조성과 디지털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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