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새 대표에 허제홍 이사회 의장 선임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5.12.22 17:29  수정 2025.12.22 17:30

허인철 대표 "리튬인산철 신사업 성공적 추진"

엘앤에프 대구 구지 3공장 전경. ⓒ엘앤에프

엘앤에프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허제홍 이사회 의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연세대 화학공학 학사, 미국 USC 화학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LG필립스LCD(현 LG디스플레이)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2018년부터 3년간 엘앤에프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2021년부터는 이사회 의장으로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 수립, 국내 완성차 업체 및 해외 고객사와의 전략적 관계 확대, 해외투자 등 미래 성장기반 구축과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했다.


허 대표는 이날 이사회에서 "지난 2년간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을 돌파했고 2026년부터는 기술혁신과 역동적인 영업을 통해 고객사 다변화 및 본격적인 출하량 증대를 우선 실현하겠다"며 "한국 최초로 리튬인산철(LFP)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시장 선점 우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엘앤에프는 허제홍 대표이사 선임으로 새로운 책임 경영 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2026년 새해부터 회사의 중장기 전략 실행속도와 완성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약 7년간 엘엔에프를 이끌어온 최수안 대표이사는 부회장으로 경영 일선에서는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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