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웅 부산백병원 교수,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 회장 선출

김효경 기자 (hyogg33@dailian.co.kr)

입력 2025.12.22 15:28  수정 2025.12.22 15:28

2026년 1월 1일부터 2년간 임기

정해웅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은 정해웅 영상의학과 교수가 최근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KSIN) 제1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2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는 첨단 영상의학장비와 신경중재 의료기구를 활용해 최소침습적 방법으로 뇌혈관질환과 관련 신경계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의료분야 학술단체다. 1994년 창립 이후 국내 신경중재치료 분야의 학문적 발전과 진료 수준 향상을 이끌어왔다.


정 교수는 1994년 부산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세브란스병원에서 신경 중재 전임의 과정을 수료했으며 2002년부터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영상의학과에서 전임강사, 조교수, 부교수, 교수를 거쳐 현재까지 재직 중이다. 특히 뇌동맥류, 허혈성 뇌졸중, 척추혈관질환 등 뇌혈관질환에 대한 최소침습적 치료 분야의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정 교수는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에서 2015년부터 홍보이사, 총무이사, 진료지침이사, 학술이사, 정책이사, 부회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며 학회의 학술적·제도적 발전에 기여해 왔다. 또 아시아·오스트레일리아 신경중재치료의학회(AAFITN) 상임이사로 활동하며 국제 학술 교류 확대에도 힘써왔다.


정 신임 회장은 “국제적 수준의 학술대회 개최를 통해 국내 신경중재치료 분야의 학문적 위상을 높이고, 정기 학술모임의 질적 수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아울러 다기관 연구 활성화와 연구 인프라 확충을 통해 근거 기반 진료의 발전을 도모하고, 학회지의 학술적 경쟁력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회원 간 긴밀한 협력과 활발한 학문적 교류를 바탕으로 차세대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학회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마련해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가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 신뢰받는 학술단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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