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먹는 GLP-1 비만 치료제
기존 주사제와 동일 성분, 안정성 유사
비만 치료제 관련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노보 노디스크의 먹는 ‘위고비’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세계 최초의 먹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비만 치료제로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노보 노디스크는 22일(현지시간) 1일 1회 복용하는 위고비 정제 세마글루티드 25mg 제제를 과체중 감소 및 장기적인 체중 유지, 주요 심혈관계질환 발생 위험 감소 목적으로 FDA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허가를 받은 위고비 알약은 기존 주사형 위고비와 동일한 성분을 사용하면서 복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OASIS 4’ 임상에 따르면 비만 또는 과체중이며 하나 이상의 동반 질환이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1일 1회 경구용 세마글루티드 25mg을 복용했을 때 평균 16.6%의 체중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이는 주사제 위고비 2.4mg과 유사한 수준의 체중 감량 효과다. 또한 임상 시험 참가자 3명 중 1명은 20% 이상의 체중이 감소했다. 위고비 정제의 안전성 및 내약성 프로파일은 세마글루티드의 이전 임상 결과와 유사했다.
위고비 약은 내년 1월 초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먹는 위고비는 현재 유럽의약품청(EMA) 및 기타 규제 당국에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마이크 두스트다르 노보 노디스크 CEO는 “기존 위고비 주사제만큼 효과적인 체중 감량을 하루 한 알 복용하는 편리한 치료법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시판되는 다른 어떤 경구용 GLP-1 치료제도 위고비 정제만큼의 체중 감량 효과를 제공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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