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출원
곰피 모습.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김현태, 이하 자원관)은 국내 연안에 서식하는 해조류 ‘곰피’ 추출물에서 항균 및 생물막 제거 효능을 확인, 특허를 출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자원관 연구진은 곰피 추출물이 대장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 리스테리아균 등 주요 병원성 세균의 성장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기술을 확인했다. 항균 작용과 함께 제거가 어려운 생물막을 동시에 제거하는 효능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식품·화장품 제조 공정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곰피가 친환경 항균 소재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김현태 자원관장은 “곰피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식품·화장품 산업에서 미생물과 생물막 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근거를 보여 줬다”며 “국내 해조류에서 확보한 친환경 소재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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