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국토부, 2025년 데이터안심구역 활용 경진대회 시상식

김지현 기자 (kjh@dailian.co.kr)

입력 2025.12.18 15:30  수정 2025.12.18 15:30

최종 17팀 시상…미개방데이터 가능성 보여

올해 신설 데이터미래인재특별상 11팀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경.ⓒ데일리안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는 18일 코엑스 컨퍼런스E룸에서 2025년 데이터안심구역 활용 공동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데이터안심구역 간 데이터 상호 공유를 통해 미개방데이터의 활용 가치를 확산하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등 데이터안심구역 8개 운영 기관들이 공동 주관·추진했다.


지난 9월 대회 공고 후 총 138팀이 참가 신청을 했고 이후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최종 17팀(대상 2팀, 최우수상 8팀, 우수상 7팀)을 선정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의 데이터 역량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올해 신설한 데이터미래인재특별상은 총 11팀을 선정했다.


대상은 2개팀이다. 먼저, 과기정통부장관상에는 ▲도보 네트워크를 활용해 러너 유형별 맞춤코스 추천 방안을 제시한 ‘케이팝데이터헌터스’팀이 차지했다. 해당 서비스는 서울시 전역의 위치 좌표 및 요일별 유동인구 미개방 데이터 등을 활용·분석·구현했다.


국토부장관상에는 전통시장의 빈점포 현황 및 안전 등급 등의 미개방 데이터를 이용·분석해 ▲전통시장 빈 점포를 활용한 노인들의 여가공간 최적입지 선정 방안을 제안했던 ‘빈터뷰’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고속도로 교통사고 중증 외상 환자 이송 최적화 방안을 제안한 ‘구해줘헬기즈’ ▲인천시 유휴공간을 활용한 태양광발전량 시뮬레이션 맵을 제안한 ‘지오메드릭스’ ▲기후데이터로 지키는 농산물 안정 공급 프로젝트를 제안한 ‘BAST’ ▲수요 분석과 최적 경로 산출을 통한 재배치 솔루션을 제안한 ‘HMH’ ▲에너지 빈곤지표 재정의 및 바우처 활용 증진 방안을 제시한 ‘에.걱.그’ ▲전력망 혼잡에 따른 접속 대기전력 활용 방안을 제안한 ‘빛나눈’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데이터 기반 옥외광고 통합 솔루션을 제안한 ‘슈올(xoool)’ ▲Re:Career, 데이터로 찾는 여성의 새로운 커리어를 제안한 ‘캔디페이’ 등 8개팀이 수상했다.


이 외에 ‘E-STATION’, ‘삼정’, ‘코코팜’, ‘벼룩’, ‘VULNERGY’, ‘탄탄대로’, ‘SEED’ 등 총 7개팀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신설된 데이터미래인재특별상은 학생다운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인 팀을 선정했으며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지원 모델을 제안한 ‘소금(소상공인을 금융으로 지키다)’ 등 총 11개팀이 수상했다.


대회 최종 우수상 이상 17개 수상팀에게는 상장과 상금 외에도 대회 후원기업인 LG유플러스, 나이스지니데이타의 내년도 신입사원 채용 특전(서류전형 합격)이 주어질 예정이다.


김경만 인공지능정책실장은 “데이터안심구역들이 상호 협력해 각 기관이 보유한 미개방데이터의 활용 가치를 발견하고,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는 대회였다”며 “향후에도 누구나 안전하게 미개방데이터를 연계·활용해 인공지능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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