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총상금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대비 50% 증가
조별리그 통과시 최소 185억원 수령, 8강 진출하면 무려 303억원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 축구대표팀. ⓒ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축구가 돈방석에 앉게 됐다.
FIFA는 17일(한국시각) “FIFA 평의회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성적에 따라 각국 축구협회에 분배할 사상 최대 규모의 재정 지원금 총액 7억 2700만 달러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7억 2700만 달러의 대회 총상금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대비 50%나 증가한 액수로, 상금은 대표팀을 운영하는 축구협회가 받고, 선수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기준 등은 각 축구협회가 재량으로 집행한다.
또 대회 성적에 따르 상금은 차등 지급된다. 우선 우승 상금은 무려 5000만 달러(약 738억원)다. 준우승팀은 3300만 달러(약 487억원), 3위와 4위는 각각 2900만 달러(약 428억원)와 2700만 달러(약 399억원)를 수령한다.
또 5~8위 팀은 1900만 달러(약 281억원), 9~16위 팀엔 1500만 달러(약 222억원), 17~32위 팀엔 1100만 달러(약 163억원)씩 지급된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팀들(33~48위)도 900만 달러(약 133억원)가 주어진다. 여기에 대회 모든 참가팀은 대회 준비 비용으로 150만 달러(약 22억원)를 추가로 받는다.
설사 한국이 조별리그서 탈락해도 대회 준비 비용 150만 달러, 조별리그에서 탈락해도 받을 수 있는 33~48위팀 상금 900만 달러를 수령한다.
FIFA는 “모든 참가국 협회는 대회 참가만으로 최소 1050만 달러(약 155억원)를 보장받는다”고 설명했다.
만약 조별리그를 통과해 32강에 오르면 준비 비용 포함 1250만 달러(약 185억원), 16강에 오르면 1650만 달러(약 244억원)를 확보한다.
목표로 두고 있는 8강 진출시에는 무려 2050만 달러(303억원)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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