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원, ‘농촌인력중개센터’ 우수사례 시상식 개최

농촌형 189개소·공공형 90개소 운영 성과 공유

우수사례 성과발표회 수상 단체 모습. ⓒ농정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16일 대전 오노마 호텔에서 ‘2025년 농촌인력중개센터’ 우수사례 성과발표 및 시상식을 열었다.

농촌인력중개센터는 농번기 농촌 인력 부족을 완화하고 농가 경영 안정을 뒷받침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농촌형 189개소, 공공형 계절근로 90개소가 운영됐다.

성과발표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서면·발표 평가를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평가에는 농촌형 5개소, 공공형 5개소 등 10개소가 참여했다.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관내 전 농업인의 이용을 위한 협력 운영 체계 및 권역별 공동숙소 구축’을 발표한 진안조공법인이 받았다. 진안조공법인은 ‘그린서포터 양성 교육 프로그램’과 ‘책임반장제도’를 통해 근로자 정착과 현장 관리를 함께 지원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농촌형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제천시 농촌인력고용사회적협동조합이, 공공형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봉화농협이 수상했다. 농촌형 우수상(농정원장상)은 군위농협이, 공공형 우수상(농정원장상)은 서남부채소농협이 각각 받았다.

윤동진 농정원장은 “이번 성과발표회가 농촌 일손 해소에 기여해온 각 지역 센터 운영의 사기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농정원은 농업고용인력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